이재용 "다음 달 손정의 방한"..ARM 인수 논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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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다음 달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만나 시스템반도체 설계 기업인 ARM(에이알엠) 인수 합병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부회장은 해외 일정을 마치고 김포공항으로 입국한 뒤 해외에서 ARM 경영진과 만났는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만나지 않았다"면서도 "다음 달 손정의 회장이 서울에 오는데 아마 그때 무슨 제안을 하실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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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다음 달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만나 시스템반도체 설계 기업인 ARM(에이알엠) 인수 합병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부회장은 해외 일정을 마치고 김포공항으로 입국한 뒤 해외에서 ARM 경영진과 만났는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만나지 않았다”면서도 “다음 달 손정의 회장이 서울에 오는데 아마 그때 무슨 제안을 하실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삼성전자가 ARM을 인수한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이 부회장이 관련된 언급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ARM은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AP 설계와 관련된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지금은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그룹이 대주주입니다.
손 회장은 2020년 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에 ARM을 매각하려 했지만, 규제 당국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
만약 삼성이 ARM을 인수한다면 국내 기업 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이 될 가능성이 있는데, 해외 규제 당국의 승인 여부나 실제로 삼성전자의 경영에 도움이 될지에 대해서는 논란도 있습니다.
이 부회장은 또, 연내 회장 승진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회사가 잘 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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