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고 싶어 첼시 떠난 '성골 유스'..포터가 '복귀' 간절히 원한다

한유철 기자 2022. 9. 2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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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칼럼 허드슨-오도이의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브라이튼 시절부터 오도이의 영입을 원했다. 첼시 지휘봉을 잡은 지금, 1월 이적시장 때 오도이의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온 포터 감독이 오도이를 오랫동안 원해왔으며 겨울 이적시장 때 그의 복귀를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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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첼시가 칼럼 허드슨-오도이의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브라이튼 시절부터 오도이의 영입을 원했다. 첼시 지휘봉을 잡은 지금, 1월 이적시장 때 오도이의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자원이다. 2007년 만 7세의 나이에 런던에 입성한 후, 지난 시즌까지 첼시에서만 생활했다. 잠재성과 스타성도 충분했기 때문에 첼시는 2017년 그와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유망주들에겐 지옥이라고 불릴 정도로 악명높은 첼시 스쿼드였지만, 오도이는 1군에서 꾸준히 입지를 높였다.


데뷔전도 어린 나이에 치렀다. 만 17세였던 2017-18시즌 오도이는 리그와 잉글리시 풋볼리그컵(EFL컵) 등 여러 대회에서 기회를 받으며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19-20시즌 리그에서만 22경기에 출전하며 당당히 1군 멤버로 자리 잡았다.


에당 아자르의 후계자로 평가받았다. 당시 첼시 아카데미엔 제레미 보가, 케이시 팔머, 찰리 무손다 등 다양한 크랙형 선수들이 있었지만 잠재성과 능력은 오도이가 가장 높게 평가됐다. 신체적인 능력은 다소 부족했지만, 킥이 최대 강점이었고 드리블 능력도 수준급이었다. 또 볼을 잡았을 때 판단력도 빠르고 좋아서 다양한 공격 전개를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다.


하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진 못했다. 2020-21시즌 리그에서만 23경기에 출전하며 준주전급 자원으로 활약했지만 실질적인 출전 시간은 1000분을 간신히 넘는 데에 그쳤다. 2021-22시즌엔 오히려 출전 시간이 줄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로멜루 루카쿠, 티모 베르너가 떠났지만 라힘 스털링이 합류하며 입지에는 변함이 없었다.


결국 인내심에 한계를 느꼈고 이적을 추진했다. 첼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지만 그에겐 정기적인 출전 시간이 필요했다. 이에 레버쿠젠이 접근했고 빠르게 협상을 완료했다.


레버쿠젠으로 떠난 오도이는 '정기적인 출전'이라는 바람을 실현했다. 팀의 주전으로 자리 잡았으며 컵 대회 포함 5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공격 포인트는 아직 1어시스트밖에 없지만 점차 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임대 조기 종료 가능성이 제기됐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온 포터 감독이 오도이를 오랫동안 원해왔으며 겨울 이적시장 때 그의 복귀를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터 감독이 아직 완벽한 조합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가능성은 충분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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