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김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옳은 답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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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1일 미국에서 장기간 공석인 북한 인권특사를 인선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사회자인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김 대표에게 미국 행정부가 오바마 행정부 시기인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재임한 로버트 킹 특사 이후 북한 인권 특사직을 5년 이상 공석 상태로 둔 것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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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1일 미국에서 장기간 공석인 북한 인권특사를 인선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에서 열린 제23회 세계지식포럼 연사로 참석해 "우리는 북한의 인권상황 악화를 여전히 깊이 우려하고 있다"면서도 "정확한 (임명) 시간표를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사회자인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김 대표에게 미국 행정부가 오바마 행정부 시기인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재임한 로버트 킹 특사 이후 북한 인권 특사직을 5년 이상 공석 상태로 둔 것을 지적했다. 한편 김 대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핵 무력 법제화 등 북핵 고도화로 한반도에 미국의 전술핵을 재배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국내에서 힘을 얻고 있는 데 대해서는 "한국에 전술핵을 재도입하는 것이 옳은 답은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핵무기를 재도입하는 것은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한반도를 넘어서는 파장을 불러올 것"이라며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외교의 길을 추구하고 안정과 평화를 유지하는 것을 더 까다롭게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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