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대통령 병원 이름 공개..한 총리 "기밀 지켜라" 발끈

2022. 9. 2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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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9월 21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김종석 앵커]
아마 그제 어제 한덕수 국무총리가 조금 전반적으로 차분한 태도를 유지하다가 가장 발끈했던 장면이 바로 저 장면인 것 같아요. 조수진 의원님. 김병주 의원이 사실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4성 장군, 육군 대장 출신인데. 이걸 함부로 이야기할 수 있느냐. 서울지구병원이 전용 병원이다. 이렇게 대정부질문 연단에서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이건 조금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저 자리에 제가 있었는데요. 저도 조금 낯이 뜨거웠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대통령의 전용 병원의 기밀은 아니죠. 그러나 이 주소를 물어보고 이 동선에 대해서 계속해서 묻는다면 어떻게 보면 대통령 경호처 내부 규정이라든지 법령까지도 나와야 되는 문제가 되는 거예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육군 대장을 지냈고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까지 지냈기에 굉장히 야속한 그런 측면이 있는 것이죠? 가령 우리가 국정원이 어디에 있는지 다 알아요. 그렇지만 대정부질문에서 국정원 주소 물어보고, 국정원에서 어떤 대통령이 어떻게 움직이는데 동선이 어떻게 되느냐. 이건 서로가 묻지 않고 답하지 않는 게 관례이지 않습니까. (공공연하게 정부기관이나 특수한 비밀 유지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는다. 이 말씀 하시는 거죠?) 그렇습니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이 중요성을 아는 분이 질의를 했기 때문에 이것은 조금 너무 과했다. 이런 지적이 나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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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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