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전담 기자, "콘테 시즌 중 떠나는 것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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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시즌 중 떠나는 것이 어렵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는 "콘테 감독은 이번 시즌 말까지 계약을 맺고 있고, 그와 토트넘 모두 1년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과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모든 대회를 탈락하지 않는 한 이번 시즌 중 그를 보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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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시즌 중 떠나는 것이 어렵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21일(한국시간) 팬들과 질의응답한 내용을 기사로 전했다. 최근 토트넘 훗스퍼의 전술, 해리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된 선수들의 질문 등에 골드 기자가 답변을 달았다.
콘테 감독의 유벤투스 이적설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한 팬은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벼랑 끝에 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콘테 계약 상황에 대한 토트넘의 우려가 있는가?"라는 질문을 남겼다.
이러한 질문이 나온 이유가 있다. 최근 알레그리 감독은 유벤투스에서 부진에 빠지며 팬들이 등을 돌렸기 때문이다. 유벤투스는 세리에A 7경기에서 단 2승을 챙기며 8위에 위치해 있다. 지난 라운드에서는 강등권에 위치한 몬차를 상대로 0-1로 패하며 경질설에 더욱 불을 지폈다.
그러면서 콘테 감독이 후임으로 고려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벤투스와 인연이 깊다. 선수 시절에도 13년간 몸담으며 14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뒤에도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유벤투스를 지휘했다. 당시 콘테 감독은 부임 첫 시즌 무패 우승, 2013-14시즌 역대 최다 승점 우승 등을 이뤄내며 3시즌 연속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차지했다.
현재 토트넘을 지도하고 있지만,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다. 지난해 11월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콘테 감독은 2023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 팀을 4위로 이끌며 3시즌 만에 UCL에 올려놓았지만, 아직까지 재계약 소식은 전해지고 있지 않다.
우선 골드 기자는 시즌 도중 팀을 옮기는 일은 없을 것이라 단언했다. 그는 "콘테 감독은 이번 시즌 말까지 계약을 맺고 있고, 그와 토트넘 모두 1년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과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모든 대회를 탈락하지 않는 한 이번 시즌 중 그를 보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유벤투스에 대한 애정에도 불구하고 복귀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있다. 콘테 감독은 2014년 유벤투스의 안드레아 아넬리 회장과 사이가 틀어졌다.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파벨 네드베드 부회장은 최근 몇 년간 콘테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지만, 아넬리는 동의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렇다고 마냥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골드 기자는 "토트넘은 콘테 감독이 구단과 함께 무언가를 우승할 수 있고, 향후 이적시장에서 팀에 대한 투자 개선이 계속 나타날 것이라는 점으로 확실하게 설득할 필요가 있다. 해임된 첼시를 제외하고 콘테 감독은 대부분의 구단을 떠난 것이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토트넘도 같은 요구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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