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압박? 우리도!' 맞불 놓는 설기현 감독, "원하는 플레이하겠다"

하근수 기자 2022. 9. 2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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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결과가 필요하다.

설기현 경남 FC 감독은 서울 이랜드 FC 압박에 물러서지 않고 맞불을 놓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경남은 21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28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와 맞붙는다.

서울 이랜드가 매섭게 쫓아오고 있는 가운데 경남 역시 물러설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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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목동)] 반드시 결과가 필요하다. 설기현 경남 FC 감독은 서울 이랜드 FC 압박에 물러서지 않고 맞불을 놓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경남은 21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28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와 맞붙는다. 현재 경남은 승점 47점(13승 8무 14패, 56득)으로 6위에 위치하고 있다.

목동 원정에 나서는 경남은 고동민, 김명준, 이우혁, 이광선, 이민기, 정충근, 이지승, 박광일, 엘리아르도, 고경민, 박민서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기 명단에는 안호진, 박재환, 우주성, 김범용, 카스트로, 모재현, 티아고가 포함됐다.

서울 이랜드가 매섭게 쫓아오고 있는 가운데 경남 역시 물러설 수 없다. 충남아산을 쫓고 서울 이랜드에 뿌리쳐야 하는 상황에서 승리가 절실하다. 특히 경남은 남은 시즌 대전, 광주FC, FC안양 등등 상위권 클럽들과 경기가 남아있는 상황. 이번 경기 서울 이랜드를 반드시 잡아내야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기대는 자연스럽게 티아고를 향한다. 이번 시즌 17골을 터뜨리며 K리그2 최다 득점 2위에 올라있지만 최근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어느덧 6경기 째 골망을 흔들지 못했고, 이와 맞물려 경남까지 주춤하는 결과를 낳았다. 티아고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가운데 고경민, 박민서, 엘리아르도 등도 함께 중책을 짊어진다.

설기현 감독은 먼저 지난 부천FC1995전에 대해 언급하며 "굉장히 아쉬웠다. 후반전 경기를 주도하면서 찬스를 만들고 있었는데 퇴장이 나왔었다. 교체 카드도 많지 않은 상황에서 센터백이 나가다 보니 실점을 했다. 우리가 대응을 잘 못한 거에 대해 반성하면서 앞으로 같은 상황이 나오지 않도록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김영찬은 사후 징계에서 복귀했지만 오늘 서울 이랜드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명단 구성 배경에 대해 설기현 감독은 "그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던 변화다. 퇴장 상황 관련 때문은 아니다. 3~4일 간격으로 연달아 경기를 하는 상황에서 체력적인 부담이 있기 때문에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분위기가 뒤숭숭하지만 오늘 반드시 결과를 가져와야 하는 경남. 설기현 감독은 "분석을 통해 같은 실수가 나오지 않도록 준비했다. 특히 전방 압박을 통해 어떻게든 원하는 대로 플레이를 해야 한다. 부천전도 마찬가지였지만 상대 압박에 굉장히 어려워했다. 영리하게 극복해야 할 필요가 있다. 훈련한 대로 잘 풀어내느냐, 그렇지 못하느냐 싸움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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