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박홍근 "협력" 공감대..경제분야 대정부질의

보도국 2022. 9. 2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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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가 김진표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를 연달아 예방했습니다.

여야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진 가운데 정기국회에서 원활한 입법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서인데요.

국회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죠, 최지숙 기자.

[기자]

네, 국민의힘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김진표 의장을 예방했는데요.

오후에는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를 만나 상호 협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여야 관계가 어느 때보다 편치 않은 상황"이라며 역지사지의 자세를 요청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허심탄회한 대화로 풀어가자고 화답하고, 민생 문제만큼은 국민의 기대에 맞게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야당의 목소리를 '정치 공세'로만 여기지 말아달라고도 부탁했는데요.

주 원내대표 역시 경청하겠다면서도 원색적인 비난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선 오전 회동에선 김 의장은 성숙한 국회를, 주 원내대표는 여야 협업을 위한 김 의장의 중재를 각각 요청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부산을 찾아 PK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부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연달아 부산·울산·경남 예산정책협의회도 진행했습니다.

이 대표는 부자감세와 서민예산 삭감을 저지하겠다고 강조하는 한편, 지역 균형발전을 약속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윤 대통령의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대한 조문 취소 논란을 '외교 참사'로 규정하고 맹공에 나섰는데요.

국민의힘은 "국격에 대한 자해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대정부질의 사흘째인 오늘은 경제분야 질의가 진행됐는데요.

어떤 쟁점이 오갔는지 관련 소식도 짚어주시죠.

[기자]

네, 국회는 오늘 오후 2시부터 본회의를 열고 경제분야 대정부 질의를 시작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등 나라 살림 전반을 놓고 집중적인 질의가 이어졌는데요.

여당에선 문재인 정부 시절 사업과 이재명 대표 의혹을, 야당은 쌀값 폭락을 비롯한 민생경제 대책을 각각 파고들었습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통과에 대한 정부 대응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는데, 한덕수 국무총리는 "문제가 일어난 것 자체가 유감이고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쌀 시장 격리 의무화에는 "굉장히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영빈관 신축 예산 역시 다시 도마에 올랐습니다.

추경호 부총리는 지난 달 대통령비서실이 기재부에 관련 예산을 요청했지만, 윤 대통령에게는 개별 사업을 다 보고하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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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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