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리콜 횟수 가장 많은 자동차는 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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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자발적인 시정조치(리콜) 횟수가 가장 많은 자동차 회사는 BMW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코리아 순으로 독일산 수입차 3사가 상위에 올랐다.
높은 리콜 횟수를 기록한 BMW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코리아의 경우 77.02%, 88.83%, 79.24%의 시정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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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 대수는 현대차 445만2941대로 1위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2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달까지 자동차리콜센터에 집계된 리콜 횟수는 BMW코리아가 2702회로 가장 많았다. 2위는 메르세데스-벤츠로 1555회 리콜을 진행했고, 3위는 467회 리콜한 폭스바겐코리아가 차지했다.
최근 5년간 국내 완성차 5사의 경우 현대차(162회·5위), 기아(96회·9위), 한국GM(51회·19위), 르노코리아차(34회·21위), 쌍용차(8회·34위) 순으로 집계됐다.
리콜 대수로 보면, 현대차가 445만2941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기아(285만3264대), BMW코리아(143만1830대), 메르세데스-벤츠(73만6757대), 한국GM(72만9973대), 르노코리아차(38만39대), 쌍용차(18만1275대)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리콜 대수에서 시정 대수가 차지하는 비율을 뜻하는 시정률에선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66.46%, 69.39%로 저조한 편이었다. 높은 리콜 횟수를 기록한 BMW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코리아의 경우 77.02%, 88.83%, 79.24%의 시정률을 기록했다.
박 의원은 “차량 제작사는 리콜 시정률을 높이고 결함 없는 차량 제작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리콜 제도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국회에서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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