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직주근접 효과..'산업단지' 인근 아파트는 가격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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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산업단지가 형성된 아파트가 꾸준한 인구 유입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굳건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는 곳은 직주 근접이 가능해 편리한 출∙퇴근이 가능하고 일자리가 풍부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주변에 산업단지가 조성된 단지들이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 공급에 나서는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 단지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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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산업단지가 형성된 아파트가 꾸준한 인구 유입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굳건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는 곳은 직주 근접이 가능해 편리한 출∙퇴근이 가능하고 일자리가 풍부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1일 부동산업계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 6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일대에 위치한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와 '청주 가경 아이파크 4단지' 전용면적 84㎡는 각각 7억7500만원, 5억524만원에 실거래됐다. 이는 분양가 각 단지의 분양가가 2억9990만원, 3억200만원이었음을 감안하면 크게 오른 셈이다. 해당 단지 주변에는 총 410만여㎡ 규모의 청주산업단지가 자리 잡고 있어 수혜를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 경상북도 경산시 계양동 일대에 있는 '경산 임당 호반베르디움' 전용면적 84㎡는 작년 5월 실거래가가 5억3000만원이었다. 하지만 지난 6월 6억2000만원에 실거래되면서 1년 사이 1억원 가량 뛰었다. 이 곳의 경우 인근에 약 600만㎡ 규모의 경산 일반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실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는 충북 청주시와 경북 경산시의 경우 매년 인구수가 오름세를 보였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충북 청주시는 66만6852명에서 84만8482명으로 27.2%가 늘었다. 경북 경산시도 동기간 10%가량(24만6358명→26만8369명) 증가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다면 풍부한 일자리가 마련되고, 매수 수요가 몰려 집값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주변에 산업단지가 조성된 단지들이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 공급에 나서는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 단지들이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경상북도 경산시 압량읍 압량리에 들어서는 '경산 2차 아이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3층, 전용면적 84~134㎡ 총 745세대 규모다. 단지는 인근에 경산1∙2∙3∙4일반산업단지가 위치해 직주근접 여건이 양호한 편에 속한다. 포스코건설도 이달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에서 '더샵 신부센트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59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옛)온양그랜드호텔 부지에서 총 1213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아산 센트럴'을 이달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충청남도 아산시 온천동에서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27㎡, 893세대 및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면적 92㎡ 320실 등 총 121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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