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민주동문회, "평화상 반드시 지켜낼 것"

김동희 기자 2022. 9. 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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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민주동문회가 최근 교내에 기습 건립된 평화의 소녀상 존치를 요구했다.

충남대민주동문회는 21일 충남대 정문 앞에서 '평화의 소녀상 철거 반대와 건립 인정을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소녀상은 지난 5년 동안 학교 측의 안일하고 성의 없는 대체로 인해 한밤에 기습적으로 설치될 수밖에 없었다"며 "국립대 최초로 건립된 명예로운 소녀상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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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일한 학교 측으로 인해 기습적으로 설치될 수밖에 없어"
충남대민주동문회가 21일 오전 충남대학교 정문 앞에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인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김동희 기자


충남대민주동문회가 최근 교내에 기습 건립된 평화의 소녀상 존치를 요구했다.

충남대민주동문회는 21일 충남대 정문 앞에서 '평화의 소녀상 철거 반대와 건립 인정을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소녀상은 지난 5년 동안 학교 측의 안일하고 성의 없는 대체로 인해 한밤에 기습적으로 설치될 수밖에 없었다"며 "국립대 최초로 건립된 명예로운 소녀상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평화의 소녀상 건립은 충남대 개교 70주년 위원회의 안건으로 상정하고 공식적인 절차를 밟기도 하였음에도 대학 본부는 안건으로조차 상정하지 않았다"며 "소녀상 설치 반대법을 무력화시키는 투쟁을 통해 반민주적이고 몰 역사적인 충남대 측의 철거 방침에 단호히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충남대 평화의소녀상추진위원회는 광복 77주년을 맞아 지난달 15일 밤 9시 교내 서문 삼각지 잔디밭에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했다. 2017년 8월 건립을 추진한 지 5년 만이자, 전국 국립대로서는 최초의 사례다.

기습 건립 후엔 구성원들의 반발이 이어졌다.

충남대 측은 일방적으로 소녀상을 설치한 것에 대해 절차적 문제를 제기했으며 이를 불법시설물로 간주, 이달 22일까지 철거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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