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우라늄폐기물 부피 감용·안전 처분 기술 상용화

백유진 기자 2022. 9. 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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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은 우라늄 폐기물의 부피를 줄이고 안전하게 처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산업체로 기술 이전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근영 원자력연 해체기술연구부 박사 연구팀은 우라늄폐기물에서 우라늄이 아닌 비방사성 물질을 분리하는 방법으로 폐기물의 부피를 줄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근영 박사는 "기술 이전을 통해 연구원이 개발한 신기술이 우리 사회의 방사성폐기물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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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이티(주)에 기술 이전..비방사성 물질 분리로 폐기물 부피 감용
이근영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 연구팀이 우라늄폐기물에서 비방사성 물질을 분리하고 있다. 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우라늄 폐기물의 부피를 줄이고 안전하게 처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산업체로 기술 이전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우라늄은 핵연료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며 사용 후에는 방사성 폐기물이 되고 처분에 큰 비용이 든다. 그동안 산 세척 등의 방법을 사용했지만 자체처분 가능 농도 이하로 처리하지 못하면 폐기물의 부피를 줄일 수 없었다.

이근영 원자력연 해체기술연구부 박사 연구팀은 우라늄폐기물에서 우라늄이 아닌 비방사성 물질을 분리하는 방법으로 폐기물의 부피를 줄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우라늄폐기물 고체를 용액으로 만들고 비방사성 물질을 선택적으로 침전시켜 일반폐기물로 분리해 폐기물의 부피를 5분의 1로 줄일 수 있었다.

원자력연은 이 기술을 엔이티(주)에 이전하는 기술 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이전된 기술은 국내 특허 3건, 미국 및 일본 특허 각 1건, 노하우 기술 1건으로 기술 개발 1년 만에 기술 이전에 성공헀다.

이근영 박사는 "기술 이전을 통해 연구원이 개발한 신기술이 우리 사회의 방사성폐기물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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