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濠 공군, 9월 공중급유 상호 지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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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호주 공군이 이달 말 공중급유 상호 지원 협약을 맺는다.
양국 공군이 필요할 때 상대방 군용기에 대한 공중급유를 지원한다는 내용의 이 협약은 한국이 미국 이외 국가와 처음 체결하는 것이다.
21일 군에 따르면 공군은 이달 초 호주에서 열린 다국적 연합공중훈련 '피치 블랙(Pitch Black)' 참가를 계기로 호주 측과 공중급유 상호 지원 협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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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 연합작전 반경 확대 기대
한국과 호주 공군이 이달 말 공중급유 상호 지원 협약을 맺는다. 양국 공군이 필요할 때 상대방 군용기에 대한 공중급유를 지원한다는 내용의 이 협약은 한국이 미국 이외 국가와 처음 체결하는 것이다. 한·호주의 공중 연합작전 반경이 크게 넓어질 전망이다.
특히 호주는 인태 지역에서 한국과 안보 및 방위산업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국가로 손꼽힌다. 호주가 한국처럼 미국의 5세대 전투기인 F-35A를 도입한 까닭에 F-35A 운용의 노하우를 공유할 수도 있다.
한국 방산업체가 처음으로 해외에 짓는 생산기지가 위치한 곳 역시 호주이다. K-9 자주포를 생산하는 한화디펜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빅토리아주 질롱에 K-9 자주포 공장을 건설 중이다. 또 한화디펜스의 신형 장갑차 레드백(Redback)은 호주 육군의 궤도형 보병전투장갑차 도입 사업의 유력 후보이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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