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해병대, 연합상륙훈련 강화키로..쌍룡훈련 5년만에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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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핵무력을 법제화하는 등 위협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한미 해병대가 연합상륙훈련을 강화하는 내용의 `5개년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2018년 중단된 한미 해병대의 연합 상륙훈련인 '쌍룡훈련'이 5년 만에 대규모로 내년에 부활합니다.
한미 해병대가 대규모 연합상륙훈련을 한다면 북한의 핵 위협 속에 더 강력한 대북 억제 메시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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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핵무력을 법제화하는 등 위협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한미 해병대가 연합상륙훈련을 강화하는 내용의 `5개년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2018년 중단된 한미 해병대의 연합 상륙훈련인 '쌍룡훈련'이 5년 만에 대규모로 내년에 부활합니다.
대규모 연합상륙훈련에는 해군도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의 `제한된 규모 훈련`은 한국해병대연습프로그램·KMEP를 가리키는데, 이 훈련은 1976년 시작된 해병대 기초전지훈련·KITP를 2011년 명칭을 변경한 겁니다.
이 훈련은 연간 15~25회 대대급 이하 규모로 진행돼 왔습니다.
이달 초 미군은 올해 3분기 KMEP 훈련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며 대북 경고 신호를 보낸 바 있습니다.
해병대의 주요 임무는 유사시 적 지역으로 상륙작전을 펼치기 때문에 북한은 한미 해병대의 상륙훈련에 민감한 반응을 보입니다.
특히 최근 공개된 KMEP 훈련에는 미 항공함포연락중대(Air And Naval Gunfire Liaison Company·앵글리코)가 투입됐습니다.
앵글리코는 해병대 상륙부대에 편성돼 항공폭격과 함포 사격이 필요한 지점을 적절히 유도해 입체 화력 지원을 제공하는 해병대의 눈과 귀의 역할을 수행하는 요원들입니다.
북한이 서북도서를 기습 강점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이들 요원이 신속히 투입돼 한미 연합군에게 항공폭격과 함포 사격지점을 유도하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한미 해병대가 대규모 연합상륙훈련을 한다면 북한의 핵 위협 속에 더 강력한 대북 억제 메시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동훈 기자 (jd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09959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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