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테이션 속 승부수' 대전 이민성 "2위 등극 위한 마지막 기회"[안양에서]

김성수 기자 2022. 9. 2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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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하나시티즌 이민성(49) 감독이 2위 등극을 위해 이날 경기에 최선의 라인업을 꾸렸음을 밝혔다.

대전은 21일 오후 7시 경기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28라운드 FC안양과의 원정 순연경기를 치른다.

이어 "이기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다. 2위 등극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컨디션 좋은 선수들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안양의 외국인 선수 유무와 관계없이 대전의 경기력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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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대전 하나시티즌 이민성(49) 감독이 2위 등극을 위해 이날 경기에 최선의 라인업을 꾸렸음을 밝혔다.

ⓒ프로축구연맹

대전은 21일 오후 7시 경기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28라운드 FC안양과의 원정 순연경기를 치른다.

2위 자리를 노리는 대전은 지난 시즌부터 승격 라이벌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안양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 만남은 올 시즌 K리그2 2위 싸움의 최대 분수령으로 볼 수 있다. 2위 안양이 승점 63점(잔여 5경기), 4위 대전이 승점 58점(잔여 6경기)인 상황에서 대전이 이기면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2점 차가 되기에 순위 역전 가능성이 커지지만, 지면 안양과의 격차가 승점 8점으로 벌어진다. 올해부터 K리그2 2위는 K리그1 11위와 곧바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기에 2위의 가치는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절대 패할 수 없는 이유다.

대전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포함 안양에 4승 1패로 강했지만 올해는 2무 1패로 상대 전적에서 열세다. 여기에 주장이자 주축 수비수인 조유민이 축구 국가대표팀 9월 소집에 발탁돼 자리를 비웠다. 기회이자 위기인 이 상황을 어떻게든 승리로 끌고 가야 하는 대전이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민성 감독은 주축 미드필더 마사가 명단 제외된 점에 "원정 3연전을 치르다 보니 선수들의 체력 분배가 필요하다. 못해서 그런 것이 아닌 전략적인 선택이다. 4일 뒤 경남FC와의 홈경기도 있고 이 날씨에 로테이션을 돌리지 않으면 쉽지 않다. 전남 드래곤즈전도 30도 이상의 날씨에서 뛰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기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다. 2위 등극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컨디션 좋은 선수들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안양의 외국인 선수 유무와 관계없이 대전의 경기력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레안드로, 윌리안 등 외국인 선수들이 벤치에서 시작하는 점에는 "전방 압박을 강하게 가져가다보면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다. 또한 후반전 분위기 전환도 필요하다. 4일 후 경남전도 있기 때문에 선수들의 혹사는 금물"이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안양을 상대로 지난 시즌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부분에는 "선수들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스쿼드의 변화도 많았고 이를 맞춰가는 시간이 꽤 걸렸다. 외국인 선수도 6월에 2명이 들어온 점도 있다. 물론 핑계일 수 있다. 안양은 상대적으로 준비를 잘했다. 대전은 이기다가 비긴 경기가 많았던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 지난 시즌에는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해 상대를 힘들게 했지만 올해는 그런 부분이 적고 패스미스가 많다"고 전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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