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과학 융합의 시대.. 한국형 다빈치 키워야" [제9회 대한민국 문화콘텐츠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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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뇌(예술가)와 좌뇌(과학자)를 모두 활용해야 하는 융합의 시대로 (과학자이자 예술가였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처럼) 르네상스형 인재가 요구된다."
세계적인 뉴미디어 아티스트이자 영국왕립예술원 석학회원인 이진준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가 21일 파이낸셜뉴스가 '아트&테크, 문화콘텐츠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한 제9회 대한민국 문화콘텐츠포럼에서 "아트 앤 테크놀로지의 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기술을 이해하고 철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예술을 한다는 점에서 오늘날의 아티스트는 미래학자에 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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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AR 기술 활용한 실감콘텐츠
배우와 연기하는 가상인간 등
영역의 한계 깨며 빠르게 확산
정부도 "정책 늘릴것" 지원사격
세계적인 뉴미디어 아티스트이자 영국왕립예술원 석학회원인 이진준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가 21일 파이낸셜뉴스가 '아트&테크, 문화콘텐츠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한 제9회 대한민국 문화콘텐츠포럼에서 "아트 앤 테크놀로지의 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기술을 이해하고 철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예술을 한다는 점에서 오늘날의 아티스트는 미래학자에 가깝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 도래로 예술과 기술의 융합이 화두가 되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필두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확장현실(XR),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등 첨단기술이 예술적 상상력과 결합해 새 지평을 열고 있다.
변화는 이미 우리 일상에 스며들었다. 디지털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공간경험을 제공하는 디스트릭트 이성호 대표는 "실감콘텐츠는 기술과 예술을 융합하는 혁신적인 도구"라며 "교육, 관광, 엔터테인먼트뿐 아니라 제조업, 유통업, 의료, 항공우주 등 다양한 산업분야로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실감콘텐츠 기술뿐 아니라 AI, AR 등 기술이 발달하면 가상의 경험이 현실 경험과 무차별해지는 미래가 도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우 이서진과 연기하는 등 버추얼 휴먼 '로지'의 활약은 이러한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백승엽 로커스 엑스 대표는 "로지는 광고모델부터 브랜드 홍보대사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최근엔 이정재, BTS와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 활약 중"이라고 말했다.
미술계의 변화도 주목된다. 성큼 다가온 웹3.0 시대, NFT는 전통아트 시장에 침투하며 약진하고 있다. 홍지숙 아트토큰 대표는 "크립토아트 관련 기술이 개발된 지 5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전체 예술 시장의 16%를 차지하고 있다"며 NFT아트의 성장 가능성을 점쳤다.
구경본 한국콘텐츠진흥원 실감콘텐츠진흥단 단장은 "이제부터 실감콘텐츠를 어떻게 메타버스 콘텐츠로 확대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때"라고 지적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정부 지원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가 나왔다. 강동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산업정책과장은 "정부가 단계별로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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