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내달 손정의 만나 ARM 인수 제안들을 것"

문창석 기자 2022. 9. 2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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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1일 유럽·중남미 출장에서 귀국해 기자들과 만나 세계적인 영국 반도체 팹리스업체 암(ARM) 인수를 위한 회동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회동을) 하진 않았지만 다음 달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서울에 올 것"이라며 "아마 그때 우선 제안을 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영국 일정과 관련해선 "(엑스포 유치) 특사로 임명받아 런던에 가려고 했는데 엘리자베스 여왕께서 돌아가셔서 조금 일정이 바뀌었다"며 "존경하는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은 못 했지만 같은 도시에서 추모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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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1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공항센터를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14일간 북중미와 유럽 등 2개 대륙의 해외출장을 마치고 이날 귀국했다. 2022.9.2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1일 유럽·중남미 출장에서 귀국해 기자들과 만나 세계적인 영국 반도체 팹리스업체 암(ARM) 인수를 위한 회동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회동을) 하진 않았지만 다음 달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서울에 올 것"이라며 "아마 그때 우선 제안을 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영국 일정과 관련해선 "(엑스포 유치) 특사로 임명받아 런던에 가려고 했는데 엘리자베스 여왕께서 돌아가셔서 조금 일정이 바뀌었다"며 "존경하는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은 못 했지만 같은 도시에서 추모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출장의 주요 목적은 오지와 어려운 환경에서 정말 열심히 회사와 우리나라를 위해 근무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하러 간 게 주 목적이었다"고 밝혔다.

연내 회장 승진 계획에 대해선 "회사가 잘 되는 게 더 중요할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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