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대학로 전체가 무대..오영수 "세계 공연메카로"

최수문기자 기자 2022. 9. 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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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공연관광협회가 공동주관하는 '2022 웰컴 대학로(대학로 공연관광 페스티벌)'가 오는 24일부터 10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일대에서 열린다.

주최 측은 마로니에공원,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등 대학로 내 거리, 극장, 온라인 등에서 총 150여편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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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0일까지 '웰컴 대학로'
연극·넌버벌 등 150여편 선봬
개막식은 '차없는 거리'로 진행
2022년 웨컴 대학로 주역들이 21일 서울 대학로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기자 간담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원 총감독, 배우 오영수, 안무가 모니카, 유진호 한국관광공사 관광상품실장. 사진=최수문
[서울경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공연관광협회가 공동주관하는 ‘2022 웰컴 대학로(대학로 공연관광 페스티벌)’가 오는 24일부터 10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일대에서 열린다. 주최 측은 마로니에공원,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등 대학로 내 거리, 극장, 온라인 등에서 총 150여편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재원 축제 총감독은 21일 서경대 공연예술센터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웰컴 대학로의 공연관람 인원은 작년(2만426명)을 훨씬 넘어선 12만명이 목표”라며 “온라인 뷰는 500만 뷰 이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 목표 역시 지난해 7억8000만원에서 올해 30억원으로 대폭 늘렸다”고 덧붙였다.

웰컴 대학로는 넌버벌 공연, 전통 공연, 뮤지컬, 연극 등 한국의 우수한 공연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공연관광 축제로 올해는 2017년 행사 시작 이래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특히 24일 진행하는 개막식 ‘웰컴 로드쇼’는 대학로 대로의 이화사거리부터 혜화역 출구까지 500m 전부를 차 없는 거리로 삼아 무대를 마련하고 각종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피아노 연주자 박종훈, 현대무용단 리케이댄스, YB밴드 등이 참여한다. 한국 공연관광 홍보대사인 배우 오영수와 웰컴 대학로 홍보대사 모니카도 특별 공연을 펼친다.

이재원 총감독이 2022년 웰컴 대학로 주요의 공연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최수문

이 총감독은 “대학로의 차 없는 거리 공연은 웰컴 대학로 행사에서 이번이 처음”이라며 “공연이 극장 등 ‘안’에서 벗어나 거리 등 ‘밖’을 지향한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배우 오영수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이후 쏟아진 수많은 광고계 러브콜을 거절하고 공연관광 홍보대사를 선택했다고 전해졌다. 오영수는 “60년 배우생활을 (대학로에서) 많은 무대에 섰다”며 “대학로가 세계적인 공연예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니카는 “대학로는 올 때마다 기분 좋은 곳”이라며 “대학로를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을 위해 즐거운 공연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국관광공사 유진호 관광상품실장은 “K팝과 K드라마에 이어 공연도 제3의 한류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2022년 웰컴 대학로 홍보대사인 배우 오영수와 안무가 모니카가 손 하트를 그리고 있다. 사진=최수문
최수문기자 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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