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없이 강한' 사파타, 2라운드 전승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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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이 강한'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의 기세가 무섭다.
사파타는 21일 강원도 춘천시 엘리시안강촌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피비에이(PBA) 팀리그 2022-2023' 2라운드 NH농협카드와 경기 '지정매치'에서 조재호를 15:12로 꺾어, 팀의 4-2 승리를 거들었다.
사파타가 22일 예정된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지정매치 7연승 무패를 완성하기 위해 넘어야 할 산은 맞수 강동궁(SK렌터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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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마지막 SK렌터카전 이기면 전승
‘소리없이 강한’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의 기세가 무섭다.
사파타는 21일 강원도 춘천시 엘리시안강촌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피비에이(PBA) 팀리그 2022-2023’ 2라운드 NH농협카드와 경기 ‘지정매치’에서 조재호를 15:12로 꺾어, 팀의 4-2 승리를 거들었다. 블루원리조트는 최근 5경기 3승2패, 1~2라운드 7승6패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2라운드에 처음 시도된 지정매치는 피비에이가 각 팀의 3세트 남자단식 선수를 지명하는 방식이다. 사파타는 블루원리조트의 간판으로 지정선수가 됐고, 이날 엔에이치농협카드의 조재호를 제압하면서 6연승을 달렸다.
사파타는 앞선 지정매치에서 김임권(TS샴푸·푸라닭), 응우옌 꾸억 응우옌(하나카드), 김재근(크라운해태),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 프레데리크 쿠드롱(웰컴저축은행)을 돌려세웠다.
사파타는 8월 열린 단체전 1라운드에서도 단식 5승을 거두는 등 1~2라운드 단식 11연승 무패의 100% 승률을 자랑한다. 복식에서는 3승7패로 반타작도 못했지만, 단식에서 펄펄 날고 있다.
사파타는 팀리그 시즌 승수 2위(14승7패), 에버리지 9위(1.707), 승률 5위(66.7%)로 3개 부문 톱10에 포진해 있다. 피비에이 관계자는 “사파타의 강점은 정확하고 교과서 같은 스트로크다. 팀 전체가 항상 같이 움직이면서 소통을 많이 하고, 멘털 코칭도 받으면서 안정감을 보이는 것 같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사파타가 22일 예정된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지정매치 7연승 무패를 완성하기 위해 넘어야 할 산은 맞수 강동궁(SK렌터카)이다. 강동궁은 에스케이 렌터카의 주장으로 지정매치 초반 3연승을 기록하는 등 4승2패를 올리고 있다.
역대 팀리그에서 둘의 단식 대결 성적은 1승1패로 팽팽하다. 하지만 개인전 투어에서는 세 차례 결승에서 둘이 만났고, 강동궁이 2승1패로 앞서고 있다. 강동궁이 챙긴 통산 2개의 우승컵은 모두 사파타를 결승에서 꺾고 챙긴 것이다.
사파타는 2021년 시즌을 마감하는 3억원 상금의 월드챔피언십 결승에서 강동궁을 이겨 설욕했고, 올 시즌 하나카드 챔피언십을 제패하면서 우승컵 개수를 늘렸다.
늘 긴장된 순간에 만나 희비를 갈랐던 둘의 단체전 2라운드 마지막 지정매치에 팬들의 시선이 쏠려 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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