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발' KTX 누적이용 9억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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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20일 고속철(KTX) 누적 이용객 9억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하루 평균 KTX 이용객 수는 16만1000명으로 개통 첫 해 7만2000명에서 2.2배 증가했다.
코레일은 이용객 9억명 돌파 감사행사로 지난 20일 KTX를 이용한 철도회원 99명을 추첨해 50% 할인권을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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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태양 760회 왕복한 셈
지난 2004년 4월 1일 KTX를 첫 운행한 이후 18년 5개월 20일 만의 성과다. 총 이동 거리는 약 2301억㎞로 지구에서 태양까지 거리(1억4960만㎞)를 약 760회 왕복한 수치다.
올해 하루 평균 KTX 이용객 수는 16만1000명으로 개통 첫 해 7만2000명에서 2.2배 증가했다. 9억번째 고객은 김다원씨(55세, 광주광역시)로 KTX 특실 20회 무료이용권이 주어졌다.
코레일은 이용객 9억명 돌파 감사행사로 지난 20일 KTX를 이용한 철도회원 99명을 추첨해 50% 할인권을 증정했다. 또 9월 한 달간 KTX 이용 실적이 있는 VIP 이상 회원 999명을 추첨해 특실 업그레이드 쿠폰을 전달하기도 했다.
권봉철 코레일 여객계획처장은 "국민의 따뜻한 사랑으로 KTX가 대한민국 대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언제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K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이용객 9억명 돌파까지 국민 한 분 한 분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객을 모실 수 있게 항상 노력하는 코레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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