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도 무역적자 벌써 41억달러

송광섭,전경운 2022. 9. 2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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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20일까지 무역수지가 41억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간으로도 적자를 기록할 경우 25년 만에 6개월 연속 적자가 된다. 정부는 업계의 물류비 부담 완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무역수지 악화 요인으로 꼽히는 에너지를 절약하고 에너지 이용을 효율화하는 방안을 만들기로 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무역수지는 41억5000만달러 적자(통관 기준 잠정치)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11억6700만달러) 대비 적자 전환한 것이다. 다만 지난달 동기(-102억2200만달러)와 비교해서는 적자폭이 줄었다. 이달 말까지 무역적자가 이어지면 1997년 5월 이후 25년 만에 6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게 된다. 올 들어 이달 20일까지 누적 무역적자도 292억1300만달러로 늘어났다. 연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보인 1996년(-206억2400만달러)을 웃돌며 300억달러 적자를 목전에 두고 있다. 연말까지 무역적자가 이어지면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132억6700만달러) 이후 14년 만에 연간 적자를 기록하게 된다.

이달 1~20일 무역적자는 수출 감소와 수입 증가에서 비롯됐다.

[송광섭 기자 /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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