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피살' 이대준씨 장례에 장관 명의 조화 전달

기사내용 요약
영결식, 22일 오전 전남 목포서 해수부장으로 엄수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의 형 이래진씨가 2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고발인 조사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고(故) 이대준 씨 아들에게 보낸 편지를 공개하고 있다. 2022.06.29.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통일부가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격 살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 장례식에 통일부 장관 명의의 조화를 보내 조의를 표하기로 했다.

통일부는 21일 "해양수산부장으로 진행되는 이대준씨 장례에 통일부 차원에서는 통일부 장관 명의 조화와 함께 인도협력국장이 참석해 조의를 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씨의 영결식은 22일 오전 10시 전남 목포에서 해양수산부장으로 엄수된다.

영결식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비서관, 국민의힘 하태경·안병길 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유가족의 뜻에 따라 일반인의 조문은 제한된다.

앞서 2020년 9월 서해에서 이씨가 북한군에 피살됐다. 문재인 정부는 당시 이씨가 자진 월북하다 살해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방부와 해경은 기존 월북 시도 발표를 뒤집었고 검찰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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