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동포 만난 尹대통령 부부.."재외동포청 신설 약속 지킬것"

박인혜 2022. 9. 2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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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20개 테이블 모두 돌며 인사
"합당한 권리 누릴수 있게 노력"
한복 입은 김건희, 장신구 안해

◆ 尹대통령 뉴욕 방문 ◆

김건희 여사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내 한 연회장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뉴욕한인회장단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등 170여 명과 함께 동포 만찬 간담회를 했다.

교민 수만 44만명에 달하는 뉴욕을 방문해 이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려는 차원이다. 김건희 여사도 함께 행사에 참석했다. 김 여사는 흰 저고리에 연보라색 한복 치마를 입고 등장했다. 다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순방 때 있었던 고가의 목걸이 논란을 의식한 듯 장신구는 일절 착용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모국과의 연결 고리"라고 말하면서 "우리 정부는 재외동포 여러분께서 미국 사회에서 합당한 권리를 누리고, 한인 동포사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20개 테이블을 모두 돌며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을 연출했다. 윤 대통령은 또 자신의 대선 공약이었던 재외동포청 신설과 관련해 "재외동포청은 저의 공약이기도 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의 공약이기도 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별 어려움 없이 잘 통과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사람은 늘 자신의 뿌리가 어디인지 알아야 한다. 재외동포분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서 앞서 건의했던 한국어 교육이라든지 차세대 교육에 미흡한 부분이 있으면 이른 시일 내에 보완해 잘 챙기겠다"고 답변했다.

[뉴욕 =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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