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한미 통화스와프 가능성 언급 부적절..외환건전성 문제 없어"

박연신 기자 2022. 9. 21. 17:51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답변하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사진=연합뉴스)]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한미통화스와프 체결에 대해 "섣불리 언급하는 것 자체는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오늘(21일)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이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미통화스와프를 체결할 가능성을 묻는 질의에 "그 자체를 지금 언급하는 것 자체가 또 시장에 여러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정상회담에 관련된 논의사항은 여기서 말씀드릴 입장이 아닌 것을 양해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앞서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과 만났을 때 '양국 간에 외환시장 동향에 관해 서로 긴밀히 협력하며 같이 모니터링을 하고, 필요할 경우 유동성 공급장치를 활용할 여력이 있다'는 것을 양국이 분명히 확인했다"며 "그런 기조, 양국 간 협력 정신은 지금 현재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한미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인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통화스와프 체결을 건의했는지 묻는 말에는 "제가 일일이 말씀드리는 것은…"이라며 말을 아끼기도 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지금 객관적으로 보면 우리 외환 건전성 문제나 여러 가지 외환 시장의 불확실 요인에 대처하기 위한 여러 가지 장치나 외환 건전성 측면에서는 대체로 문제가 없다는 것이 국제신용평가 산하 국제금융기구, 외국 정부의 평가"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SBS Biz 기자들의 명료하게 정리한 경제 기사 [뉴스'까'페]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