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신당역 스토킹살인 전담팀 구성해 보강 수사

이윤식,안정훈 2022. 9. 2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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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재범우려 스토킹범 구속
경찰, 지능형 CCTV 도입기로
21일 `신당역 스토킹 살인` 피의자 전주환이 서울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에서 검찰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검찰이 '신당역 스토킹살인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전주환(31·구속)에 대한 보강수사에 착수했다. 법원에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재판을 받던 피고인에 대해 재범 우려를 감안해 법정 구속하는 사례가 나왔다. 경찰은 유사 범죄 예방을 위해 지능형 CCTV를 정식 도입하기로 했다.

21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수민)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살인 등 혐의를 받는 전주환과 관련해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보강수사 작업에 돌입했다. 전담수사팀은 김수민 부장검사를 팀장으로 하고 검사 4명을 팀원으로 구성됐다. 검찰은 "철저한 보강수사를 실시하고 피해자 유족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공판1부(부장검사 김현아)는 지난 19일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 A씨에 대한 공판에서 피해자에게서 "A씨로부터 2년 넘게 스토킹을 당했다"는 증언을 청취했다. 이에 검찰이 A씨의 2차 가해 등 재범 위험성 의견을 개진했고 같은 법원 형사2단독(판사 김택성)은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즉각 발부했다. 경찰도 스토킹범죄 차단 대책을 내놨다. 경찰청은 스토킹범 등의 침입 시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지능형 CCTV'를 다음달 정식 도입하기로 했다.

[이윤식 기자 /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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