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차녀 결혼식, 이번에도 조용히 치러..'절친' 성김이 축사

이지용 2022. 9. 2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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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주말 서울 시내 모처에서 조용히 차녀 결혼식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장녀 결혼식에 이어 두 번째 이어진 '극비 결혼식'이다. 정 위원장은 2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때가 때인데 청첩장 돌릴 형편이 못 된다"며 "그래서 가족·친지들만 소수가 모여서 (결혼식을) 했다"고 전했다.

정 위원장의 '조용한 결혼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0년 6월 정 위원장 장녀와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 장남의 결혼식도 소수의 가족과 친지만 모인 자리에서 진행됐다. 당시엔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 21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었다. 정 위원장 차녀 결혼식 축사는 오랜 친구인 성 김(한국명 김성용)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위원장과 김 대표는 어린 시절 서울 성북구에서 함께 자란 친구 사이로, 정 위원장이 1993년 언론사 워싱턴 특파원으로 부임했을 때도 교분을 이어갔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시절 만찬을 함께하기도 했다.

그는 김 대표가 축사를 한 것과 관련해 "성 김은 내 어릴 적 친구이고 (이번에 결혼한) 둘째아이가 미국에서 유치원에 입학할 때 성 김이 서류 작성도, 통역도 다 해줬다"며 "가족 같은 사이"라고 밝혔다.

[이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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