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은 살아있다"..갑자기 관 앞으로 뛰어든 남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왕은 사실 살아있다."
무함마드 칸(28)은 웨스트민스터 홀에 안치된 여왕의 관에 다다르기 위해 몇 시간 동안 참을성 있게 기다렸다.
영국 BBC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무함마드는 웨스트민스터 치안 법원에서 왜 관으로 뛰어들었는지 묻는 판사에게 여왕이 사실 살아있으며, 자신의 행동은 그 사실을 밝히기 위해서였다고 답했다.
무함마드에 의하면 여왕이 죽은 척을 하는 모종의 이유는 찰스 3세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무함마드 칸, 여왕 관 덮여있던 깃발 치우고 내부 확인하려 해
이유 묻자 "여왕이 사실 살아있기 때문" 답변…망상 장애 의심
【서울=뉴시스】정희준 인턴 기자 = "여왕은 사실 살아있다."
무함마드 칸(28)은 웨스트민스터 홀에 안치된 여왕의 관에 다다르기 위해 몇 시간 동안 참을성 있게 기다렸다. 자신의 조문 차례가 오자, 무함마드는 관으로 접근해 위에 덮여있던 왕실 깃발을 움켜잡고는 벗겨내려 했다. 무함마드가 여왕의 영면을 방해하기 직전, 그는 대기하고 있던 경비병들에 의해 제지당했다. 이 모든 행동은 오로지 '여왕의 생존'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다. 무함마드는 즉시 공공질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영국 BBC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무함마드는 웨스트민스터 치안 법원에서 왜 관으로 뛰어들었는지 묻는 판사에게 여왕이 사실 살아있으며, 자신의 행동은 그 사실을 밝히기 위해서였다고 답했다.
무함마드는 법정 진술을 통해 왕실에 장문의 편지를 쓸 예정이었으며, 만약 답장을 받지 못했을 경우 윈저·밸모럴·버킹엄 궁전으로 찾아가 여왕과 독대할 계획을 세워둔 상태였다고 밝혔다. 무함마드는 계획을 성사시키기 위해 궁전으로 몰래 숨어들 작정이었다고 했으며, 목숨이 붙어있는 한 이 음모를 파헤칠 것이라고 말했다.
치안 법원의 마이클 스노 판사는 무함마드가 중증 망상장애에 빠져 있으며 여전히 여왕이 살아 있다고 믿는 중이라 말했다. 무함마드에 의하면 여왕이 죽은 척을 하는 모종의 이유는 찰스 3세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무함마드는 10월 18일에 법정에 다시 출두할 때까지 정신병원에 머무는 것을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받았다. 마이클 판사에 의하면 무함마드는 경의를 표하기 위해 윈저성에 방문할 예정이지만, 가능하다면 여왕과도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iyo1163@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루만에 7억 빼돌려"…김병만 이혼전말 공개
- "남편 유전자 아까워"…이미 9남매인데 더 낳겠다는 부부
- 이성은 "만난지 한달 만 임신.…남편 불륜 4번 저질러"
- '경기도 법카' 이재명 재판행…"조직적으로 예산 유용"(2보)
- "사진 찍으려고 줄섰다"…송혜교 닮은 꼴 中 여성 조종사 미모 보니
- 성시경 "13년 전 조여정 처음 만나 키스신…조여정 그때 그대로"
- '66세' 주병진, 13세 연하 ♥호주 변호사와 핑크빛…결혼 결정하나
- '음주 뺑소니' 친구 손절했다가…"친구들이 너무하다는데 과한건가요"
- 놀라운 커피…하루 3잔이면 '이 질환' 위험 절반으로 ‘뚝'
- "공개연애만 5번" 이동건, '의자왕'이라 불리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