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파리 올림픽 준비..황선홍 감독 "지금부터 선수단 확보"

김도용 기자 2022. 9. 2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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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빠르게 선수층을 확보, 2년 뒤 열리는 파리 대회를 차근차근 대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황선홍 감독은 21일 오후 화성종합경기타운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지난 6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이후 많은 것을 돌아봤고 동시에 앞으로 계획도 세웠다. 전보다 더 어려진 선수들로 팀을 꾸리기 위해 많은 것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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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겨냥해 21세 이하 대표로 선수단 구성
26일 우즈벡과 평가전.."수비 안정화에 중점 두고 훈련"
U-23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황선홍 감독이 21일 오후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 보조경기장에서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2.9.2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화성=뉴스1) 김도용 기자 = 황선홍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빠르게 선수층을 확보, 2년 뒤 열리는 파리 대회를 차근차근 대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황선홍 감독은 21일 오후 화성종합경기타운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지난 6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이후 많은 것을 돌아봤고 동시에 앞으로 계획도 세웠다. 전보다 더 어려진 선수들로 팀을 꾸리기 위해 많은 것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U-23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황 감독은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일본에 0-3으로 완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이후 A대표팀 경기와 K리그 등 현장을 직접 찾아 선수들을 체크한 황선홍 감독은 이번 소집 때 21세 이하 선수들로 팀을 꾸렸다. 대표팀은 오는 23일과 26일,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갖는다.

황 감독은 "최근 경기 활약에 대해 우선 생각했다. 또 미래를 내다보고 선수층을 확대하기 위해 여러 선수들을 불러 들였다. 아직 올림픽 예선까지 약 1년의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다양한 풀을 염두에 뒀다"며 "선수 선발은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선수 선발과 발굴에 대해서는 생각을 계속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서 U-23 대표팀을 지도할 때 선수 파악에 미흡함이 있었다. 그때를 교훈 삼아 이번에는 선수 파악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금부터 선수층을 잘 다져놔야 이후에 인재를 발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애초 계획이 약간 어긋난 부분도 있다. 애초 뽑은 강성진, 백상훈(이상 서울), 황재환(울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와 부상 탓에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그러나 황 감독은 의연했다.

황선홍 감독은 "대표팀 특성상 선수들의 이탈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며 "이를 위해 추가적으로 선수들을 확보하고 예비 엔트리도 만들어 놓고 있다"고 대표팀 선수단 운영에 대해 설명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23일 화성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비공개 연습 경기를 하고 26일 다시 한번 우즈베키스탄과 공식적인 평가전을 치른다.

황 감독은 "화려한 축구도 좋지만 기본적으로 팀은 밸런스가 잡혀야 한다. 이번 소집은 수비 안정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할 것이다. 이를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평가할 계획"이라며 "많은 팬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볼텐데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나도 경기장에서 선수들과 함께 뛴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우즈베키스탄은 올림픽을 준비하는 연령에서 아시아 최강의 전력을 갖고 있다. 경기 템포와 스피드, 파워 등 흠잡을 데가 없는 팀"이라며 "절대 주눅 들면 안 된다. 당당하고 용맹하게 맞서 싸워야 한다"고 밝혔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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