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호 한수원 사장, 유럽서 원전 세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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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21일 황주호 사장이 체코와 폴란드 등 유럽 국가들을 방문해 원전 세일즈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황 사장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19~20일 체코와 폴란드를 연이어 방문하며 우리나라 원전 기술력 등을 홍보했다.
지난 19일 황 사장은 체코에서 요제프 시켈라 산업부 장관, 보흐단 즈로넥 체코전력공사 원자력본부장 등과 회동했고, 이에 앞서 폴란드 베르게르 전략적에너지인프라 전권대표와 기후환경부 프셰시아코프스카 차관 등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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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원전 안전성 및 시공역량 홍보…프랑스 등과 수주 경쟁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21일 황주호 사장이 체코와 폴란드 등 유럽 국가들을 방문해 원전 세일즈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황 사장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19~20일 체코와 폴란드를 연이어 방문하며 우리나라 원전 기술력 등을 홍보했다.
지난 19일 황 사장은 체코에서 요제프 시켈라 산업부 장관, 보흐단 즈로넥 체코전력공사 원자력본부장 등과 회동했고, 이에 앞서 폴란드 베르게르 전략적에너지인프라 전권대표와 기후환경부 프셰시아코프스카 차관 등을 만났다.
체코와 폴란드 원전 업계와 제3국으로의 신규원전 사업 진출과 혁신형 소형모듈원전(SMR) 개발, 공동 연구개발(R&D) 등을 논의하는 동시에 우리나라 원전의 시공능력과 경제성 등을 설명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현황과 범정부 원전수출전략추진위원회의 발족과 진행, 해외원전 수출지원 등을 역설하며 세일즈에 집중했다.
체코의 신규 원전 건설의 경우, 체코 두코바니 지역에 1200메가와트(MW) 이하 가압경수로 원전 1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한수원,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EDF 등 3곳이 입찰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입찰에 응한 3곳은 오는 11월까지 최초 입찰서를 제출, 오는 2024년 이 중 1곳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다. 한수원이 해당 사업을 수주하는 경우 체코가 추가로 추진 중인 최대 3기 추가 신규원전 건설사업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폴란드의 경우엔 6~9기가와트(GW) 규모의 가압경수로 6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폴란드에도 마찬가지로 한수원과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EDF 등 3곳이 경쟁 중이다.
황 사장은 "수십 년 동안 원전을 건설하고 운영한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체코와 폴란드 신규원전 사업을 반드시 수주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열심히 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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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sagamor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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