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치 않네' 협회와 대치 중인 프랑스 대표팀, 월드컵 2연패 '적신호'

김유미 기자 2022. 9. 2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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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무겁다." 프랑스 대표팀을 지휘하는 디디에 데샹 감독이 전한 최근의 팀 상황이다.

대표팀과 프랑스축구협회(FFF) 사이의 갈등도 그중 하나다.

대표팀은 소집 훈련을 진행하고 있지만, 안팎의 분위기가 평화롭지만은 않은 듯하다.

폴 포그바는 무릎 수술 후 대회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여러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이탈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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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분위기가 무겁다." 프랑스 대표팀을 지휘하는 디디에 데샹 감독이 전한 최근의 팀 상황이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달성한 프랑스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팀을 둘러싼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다. 대표팀과 프랑스축구협회(FFF) 사이의 갈등도 그중 하나다.

프랑스는 오는 23일과 26일(이하 한국 시간) 오스트리아, 덴마크와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 라운드에 나선다. 대표팀은 소집 훈련을 진행하고 있지만, 안팎의 분위기가 평화롭지만은 않은 듯하다.

우선 킬리안 음바페가 FFF와 초상권 협상을 벌이다 마찰을 빚었다. 음바페는 현지 시간으로 19일, 선수들의 초상권을 놓고 FFF와 다툰 것으로 전해졌다. 노엘 르그라에 FFF 회장은 지난 3월 음바페의 불만을 접수했고, 6월 초상권 관련 계약 조건을 수정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르그라에 회장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음바페는 20일 팀 활동에 참여하지 않겠다며, 대표팀 스폰서와 관련한 사진 촬영도 거부한다고 발표했다.

내부 상황은 매우 심각했던 것으로 보인다. 르그라에 회장과 데샹 감독, 음바페, 라파엘 바란, 위고 요리스 등이 참석한 긴급회의가 소집됐고, FFF는 계약서를 수정해 선수들에게 기존보다 많은 권한과 보상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르그라에 회장의 성희롱 건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FFF 여성 직원에게 부적절한 문자 메시지를 보낸 르그라에 회장의 행동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은폐됐다. 선수단은 이에 부정적인 감정을 품고 있으며, 데샹 감독은 "분위기가 무겁다"라고 전했다.

월드컵을 2개월도 채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주축 선수들의 부상도 고민이다. 폴 포그바는 무릎 수술 후 대회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여러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이탈한 상태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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