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판 짜는 황선홍 감독 "베스트 될 선수 발탁"[현장인터뷰]

강예진 2022. 9. 2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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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에 성장해서 베스트가 될 수 있는 선수들을 선발했다."

황 감독은 "예선까지 1년이 남았다. 경기 참여도뿐 아니라 그간에 성장해서 베스트가 될 수 있는 선수들을 선발했다. 지금도 그런 선수를 찾으려 노력 중이다. 이런 작업은 꾸준히 진행돼야 한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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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 화성=강예진기자] “그간에 성장해서 베스트가 될 수 있는 선수들을 선발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남자축구대표팀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이후 첫 소집이다. 황 감독은 “여러가지를 되돌아 보고 ,앞으로의 계획도 세웠다. 다른 연령대 점검도 하고 바쁘게 지냈다”고 근황을 전했다.

새로 꾸리는 명단이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은 코로나19 여파로 개막 4개월여를 앞두고 전격 연기됐다. 선수 구성에도 변화가 생길 수밖에 없다. 황 감독은 “예선까지 1년이 남았다. 경기 참여도뿐 아니라 그간에 성장해서 베스트가 될 수 있는 선수들을 선발했다. 지금도 그런 선수를 찾으려 노력 중이다. 이런 작업은 꾸준히 진행돼야 한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선수 풀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감독은 “아시안게임의 경우 연령대가 아직 결정 나지 않았지만 소집을 몇 차례 하고 대회까지 치른 덕에 어느 정도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파리 올림픽에 나갈 멤버들은 이번에 처음 소집한다. 아직 선수 파악에 미흡함이 있기 때문에 기량을 잘 살펴야 한다. 물론 이 선수들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추가 발탁될 가능성도 있다. 이 연령대의 성장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심혈을 기울이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소집의 주안점을 ‘수비’에 뒀다. 황 감독은 “물론 화려하고 좋은 축구도 좋지만, 기본적으로 밸런스가 잘 잡혀야 한다. 이번 소집은 그 점을 중점으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선수들에게는 당당히 맞설 것을 주문했다. 황 감독은 “공식대회 말고는 국내에서 열리는 첫 평가전이다. 부담스럽고 기대도 된다. 젊은 선수들이 패기와 열정을 경기장에서 구현해내길 기대한다. 나도 함께 뛸 것이다. 승패를 떠나 후회 없이 경기를 준비하고 싶다”며 “우즈벡은 아시아권에서는 최강이다. 경기 템포며 직선 축구, 파워, 투쟁 등 흠잡을 데 없다. 좋은 스파링 상대가 될 듯하다. 앞으로 10년, 15년을 경쟁해야 한다. 절대 주눅들면 안 된다. 당당하게 맞서 싸워야 한다. 그런다면 충분히 좋은 경기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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