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대학연맹전] 인천대 김윤아, 여자단식 첫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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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인천대)가 제76회 전국추계대학연맹전 여자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윤아는 21일 강원도 영월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대회 미지막 날 여자단식 결승에서 이은지(한국체대)를 2-1(3-6, 6-3, 6-2)로 제압하고 대학 진학 후 첫 정상에 올랐다.
한편, 남자단식 결승에서 박용준(울산대)은 이번대회 강력한 우승후보 추석현(순천향대)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0(6-2,6-2)으로 꺾고 대학무대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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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박진명 기자=김윤아(인천대)가 제76회 전국추계대학연맹전 여자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윤아는 21일 강원도 영월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대회 미지막 날 여자단식 결승에서 이은지(한국체대)를 2-1(3-6, 6-3, 6-2)로 제압하고 대학 진학 후 첫 정상에 올랐다.
여자단식 결승에서 김윤아는 이은지의 파사적인 공격과 안정된 디펜스에 첫 세트를 내주었지만 두 번째 세트를 6-3으로 따내 균형을 맞추고 발이 무뎌진 이은지를 몰아붙여 6-2로 승리를 따냈다.
김윤아는 "지금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 우승했다는 것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정신이 혼미하다"며 "부모님과 감독님 그리고 동료들에게 감사한 마음 전하고 대학에서 첫 우승, 정말 기쁘다는 말외에는 아무 말도 못하겠다"고 "이번 우승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늘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를 펼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눈물을 훔쳤다.
한편, 남자단식 결승에서 박용준(울산대)은 이번대회 강력한 우승후보 추석현(순천향대)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0(6-2,6-2)으로 꺾고 대학무대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3학년인 박용준은 그동안 세 번 결승에 올라 모두 준우승에 그쳤지만 네 번째 결승에서 대학 최강의 추석현을 이기고 우승해 기쁨이 배가 됐다.
박용준은 "대학에서 첫 우승이라 매우 기쁘고 그동안 옆에서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감독님과 팀 동료들과 함께 영광을 나누고 싶다"며 "국가대표 상비군 훈련 중 참가한 대회다. 실업팀 선배들과 함께 훈련하고 있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 올릴 수 있도록 남은기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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