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최진영 교수, 제15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포장' 수상
최진영 한국심리학회 회장(서울대 심리학과 교수)이 21일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제15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민포장(國民褒章)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민포장 1명, 대통령 표창 개인 3명과 단체 1곳, 국무총리 표창 6명을 비롯해 치매 관리와 극복에 이바지한 개인·단체에 표창이 진행됐다.
최진영 회장은 우리나라가 신경심리학의 불모지였던 지난 1990년대 중반부터 한국 치매 연구를 이끌어온 국내 1세대 임상신경심리학자다. 특히 최초로 한국 노인의 특성에 맞는 치매 검사 방법을 개발해 국내 치매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고, 신경과학, 심리학, 정신병리학을 연결 짓는 다학제적 연구를 통해 국내 치매 연구의 저변을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최 회장은 신경심리연구회를 조직해 신경심리전문가들을 양성하는 등 치매 극복을 위해 헌신적으로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진영 회장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이 치매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극복하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더불어 한국심리학회 회장으로서 노인들을 포함한 우리나라 국민들의 정신건강과 삶의 질이 증진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1946년 창립되어 올해로 76주년을 맞은 한국심리학회는 심리학 전문가 양성 교육 및 훈련, 정신건강문제의 요인 및 기전 파악, 국내외 교류 및 협력 등 여러 방면에서 연구 및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만연한 정신건강 문제에 관한 편견을 극복하고 국민의 정신건강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대국민 정신건강 인식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문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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