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월드랭킹 1위로 '유종의 미'

이용익 2022. 9. 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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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세계 남자 높이뛰기 랭킹 1위로 2022시즌을 마무리한다.

세계육상연맹이 지난 13일을 기준으로 공개한 월드랭킹에서 우상혁은 1405점으로 1위에 올랐다. 2020 도쿄올림픽 공동 금메달리스트 잔마르코 탐베리(이탈리아·1383점)와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1375점)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세계육상연맹은 기록 순위와 월드랭킹을 따로 집계하는데 기록 순위에서는 2m37을 기록한 바르심이 우상혁보다 1㎝ 높았지만 세계선수권대회 등 주요 경기에서 꾸준히 성적을 쌓은 월드랭킹 포인트에서는 우상혁이 더 높았다. 이제 주요 국제대회가 모두 끝났기 때문에 우상혁은 내년 상반기까지 1위를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올해 국제대회 일정을 마무리한 뒤 현재 진천선수촌에서 다음달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우상혁은 "월드랭킹 1위에 올라선 것만으로도 기분 좋았는데, 1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며 "32명 중 31위로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는데 그 순간을 견디고 성과를 냈기 때문에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내년에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가 되겠다"고 수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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