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서 열린 해물파전·잡채 쿠킹클래스

유동주 기자 2022. 9. 2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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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이 현지 외교관들과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한식요리교실을 운영했다.

문화원은 지난 15일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영국, 필리핀, 수단, 나이지리아 출신 외교관 8명을 아부자(Abuja) 시내에 위치한 레드 디쉬 크로니클즈 요리학교로 초청해 잡채와 해물파전을 직접 만들어보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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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외교관 모녀가 요리하는 모습/사진=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이 현지 외교관들과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한식요리교실을 운영했다. 문화원은 지난 15일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영국, 필리핀, 수단, 나이지리아 출신 외교관 8명을 아부자(Abuja) 시내에 위치한 레드 디쉬 크로니클즈 요리학교로 초청해 잡채와 해물파전을 직접 만들어보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식당이 없는 아부자에서 한식 식재료로 요리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해 외교관과 언론인들이 한식을 경험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문화원 설명이다.

필리핀 외교관인 로데리코(Roderico) 차석대사는 "서울에서 근무하던 시절이 생각났다. 필리핀에서도 한국 음식을 쉽게 접할 수 있어 한국 음식에 대한 추억이 많다"며 "직접 요리를 해본 것은 처음이었는데 한국에서 먼 나이지리아에서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영국 서기관과 ECOWAS 파견 외교관의 요리 모습.

마리암(Maryam)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 파견 외교관은 "한국 드라마 팬이라서 드라마에 나오는 요리를 자주 따라 만들어본다"며 "한국인이 직접 정확한 레시피를 알려주니 그동안의 궁금증이 해결됐다. 너무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현지 기자들도 강한 향신료를 쓰는 아프리카 음식에 비해 재료의 기본 맛을 살려 건강한 맛을 내는 한식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고 문화원은 전했다.

한식요리교실 참가자 단체사진.

김창기 문화원장은 "한식과 요리에 대한 열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조리법뿐만 아니라 음식에 숨겨진 이야기, 역사, 한국인의 식문화 등 다양한 주제로 음식문화를 전파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은 현지에서 구매 가능한 식재료로 한식을 만들 수 있는 레시피북을 개발하는 등 지난해부터 한식을 알리는 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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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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