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사노위, '어린이 학살' 미얀마 군부 퇴진 촉구

조현 2022. 9. 21. 17: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사노위)는 2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한 미얀마대사관 앞에서 '미얀마 군부의 어린이 학살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미얀마 군부의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이에 조계종 사노위는 이날 성명서를 내어 "전쟁과도, 정치와도, 어떠한 이념과도 관련 없는 어린 학생들에 대한 살생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되지 않는다"며 "이제 미얀마 군부는 더 이상 미얀마에 있어서는 안 되며 즉각 퇴진하고, 탐욕과 살생의 종자를 뿌리 뽑기 위하여서는 미얀마를 떠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현의 휴심정]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한미얀마대사관 앞에서 미얀마 군부의 헬기 총기 사격으로 숨진 어린이를 추모하는 기도를 하고 있다. 위원회는 지난 16일 미얀마 북부 지역 마을에서 군용 헬기가 초등학교에 사격해 어린 학생 11명이 사망한 사고에 대한 진상조사와 미얀마 군부의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사노위)는 2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한 미얀마대사관 앞에서 ‘미얀마 군부의 어린이 학살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미얀마 군부의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각) 미얀마 제2 도시인 만달레이 북서쪽 지역에서 한 불교 수도원 내 학교가 정부군의 헬리콥터 공격을 받아 어린이 11명이 사망하고, 학생을 포함해 17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조계종 사노위는 이날 성명서를 내어 “전쟁과도, 정치와도, 어떠한 이념과도 관련 없는 어린 학생들에 대한 살생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되지 않는다”며 “이제 미얀마 군부는 더 이상 미얀마에 있어서는 안 되며 즉각 퇴진하고, 탐욕과 살생의 종자를 뿌리 뽑기 위하여서는 미얀마를 떠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노위는 “범죄를 저지른 군부는 잘못에 대한 반성과 참회는커녕 온갖 거짓으로 변명만 하고 있다”면서 “심지어 사망한 학생들의 시신도 불에 태웠다 하니 미얀마 군부는 사람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통탄했다.

사노위는 “유엔은 미얀마 군부의 야만적 행위에 대해 즉각 진상조사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돌아가신 학생들을 포함한 모든 분의 극락왕생을 부처님께 발원 기도드린다”고 애도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한미얀마대사관에 미얀마 군부의 ‘아동살해’를 규탄하는 항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이 단체는 기자회견 뒤 미얀마대사관 쪽에 군부의 아동 살해를 규탄하는 내용의 항의문을 전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사노위 위원장 지몽 스님과 혜문 스님, 동신 스님, 서원 스님, 대각 스님 외에도 5·18광주민주화운동본부 서울사업회의 장신환 회장과 김인환 상임이사, 강인남 해외주민운동연대 대표 등이 함께했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Copyright © 한겨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