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서 은퇴할까? "손흥민은 떠나지 않는다"

맹봉주 기자 2022. 9. 2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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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나지 않는다."

팀 셔우드 전 토트넘 감독이 최근 들은 이적 시장 소문을 꺼내며 손흥민을 언급했다.

셔우드는 "1월 이적 시장을 앞두면 여기저기서 웅성거리는 얘기가 들린다. 누가 어디에 가고 싶다거나, 어떤 팀이 어느 선수를 원한다는 식의 소문들이 퍼진다"며 "손흥민 관련 이적 소문은 전혀 듣지 못했다. 팀을 향한 그의 충성심은 의심하지 않는다. 토트넘을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손흥민이 오래오래 토트넘에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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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나지 않는다."

토트넘 팬들이라면 반길만한 이야기다. 팀 셔우드 전 토트넘 감독이 최근 들은 이적 시장 소문을 꺼내며 손흥민을 언급했다.

영국 출신의 셔우드는 토트넘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2013년부터 2014년까지 토트넘 감독을 지낸 인물이다. 토트넘 감독으로 있던 시절 유망주였던 해리 케인을 중용하며 현재 토트넘 공격진의 기틀을 세웠다.

셔우드는 "1월 이적 시장을 앞두면 여기저기서 웅성거리는 얘기가 들린다. 누가 어디에 가고 싶다거나, 어떤 팀이 어느 선수를 원한다는 식의 소문들이 퍼진다"며 "손흥민 관련 이적 소문은 전혀 듣지 못했다. 팀을 향한 그의 충성심은 의심하지 않는다. 토트넘을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손흥민이 오래오래 토트넘에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시즌 초반 극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개막 후 8경기에서 1도움에 그치며 고개를 숙인 것.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의 부진에 영국 현지에서도 우려 섞인 소리들이 나왔다.

하지만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레스터 시티와 경기서 13분 동안 3골을 몰아치는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부활에 성공했다. 오언 하그리브스, 리오 퍼디난드 등 전문가들은 손흥민 칭찬에 열을 올리고 있다. 손흥민에 대한 비판 여론도 순식간에 들어갔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뛴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팀에 없어선 안 될 자원이다. 실력 외에도 스타성, 라커룸 분위기 메이커 등 경기장 안팎으로 끼치는 영향력이 크다.

이에 토트넘도 손흥민에게 팀 내 최고수준의 대우를 해주며 이적을 막았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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