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방산 핵심 수출국 폴란드에 "신공항·원전 韓기업 진출" 요청도

노민호 기자 2022. 9. 2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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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우리 전차와 자주포, 전투기 등 수십조원어치 무기를 수출한 폴란드에 우리 기업들이 신공항 건설, 원전 사업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윤성덕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21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가진 그제고시 피에호비악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차관과의 '제5차 한·폴란드 경제공동위'에서 "최근 방산 수출계약 체결은 한국과 폴란드 간 높은 수준의 신뢰 관계를 보여준다"며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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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한·폴란드 경제공동위' 개최
그제고시 피에호비악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차관, 윤성덕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외교부는 우리 전차와 자주포, 전투기 등 수십조원어치 무기를 수출한 폴란드에 우리 기업들이 신공항 건설, 원전 사업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윤성덕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21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가진 그제고시 피에호비악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차관과의 '제5차 한·폴란드 경제공동위'에서 "최근 방산 수출계약 체결은 한국과 폴란드 간 높은 수준의 신뢰 관계를 보여준다"며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이에 피에호비악 차관은 "폴란드 국책사업에의 참여 등 한국 기업의 대폴란드 투자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겠다"라고 화답했다.

폴란드 정부는 오는 2043년까지 원전 6기 건설을 포함해 신공항 건설사업(철도·도시 개발 포함)을 추진 중이다.

윤 조정관은 또한 "배터리 업계 등 다수 우리 기업이 폴란드에 진출해 있는 만큼 양국 간 공급망이 긴밀히 연결돼 있다"며 안정적 공급망 관리를 위한 경제안보 협력을 강조했다.

피에호비악 차관은 "한국은 신뢰할 수 있는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라며 폴란드 내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이 실질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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