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왕좌 다투는 울산-전북, 10월 8일 울산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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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왕좌를 다투는 '현대가 라이벌'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가 내달 8일 우승 향방을 결정하는 일전을 치른다.
2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 라운드 일정을 보면 울산과 전북은 10월 8일 오후 4시 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파이널A 35라운드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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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왕좌를 다투는 '현대가 라이벌'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가 내달 8일 우승 향방을 결정하는 일전을 치른다.
2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 라운드 일정을 보면 울산과 전북은 10월 8일 오후 4시 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파이널A 35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이달 18일 33라운드를 마친 K리그1은 다음 달 1일부터 23일까지 파이널A(1∼6위)와 파이널B(7∼12위)로 나눠 팀당 5경기씩 치르는 파이널 라운드를 치른다.
파이널A에선 K리그1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 획득을, 파이널B에선 1부 잔류를 위한 경쟁이 펼쳐진다.
현재 우승에 제일 가까운 팀은 줄곧 선두를 질주한 울산이다.
울산은 33라운드까지 승점 66을 획득해 1위에 올라있다. 전북(승점 61)은 승점 5 차이로 2위다.
최근 3년간 울산은 전북보다 앞선 가운데 파이널 라운드에 들어갔으나 연이어 역전 우승을 허용했다.
올해도 울산, 전북이 1, 2위에 자리해 선두 싸움 중인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
다만 승점은 같고 다득점에서 전북이 밀린 채 파이널 라운드를 시작하는 '초접전' 형국이었던 지난해와 달리 승점 5를 앞선 울산이 확실히 유리한 상황이다.
그렇지만 맞대결 패배 시 두 팀의 승점 차는 2로 줄어들어 이후부터는 매 경기 승패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10월 8일 '빅매치'를 갖는 두 팀은 이후로도 세 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파이널A 첫 주인 34라운드엔 울산은 인천 유나이티드, 전북은 포항 스틸러스와 맞붙는다.
이외 34라운드 파이널A에선 강원FC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만나고, 파이널B에선 FC서울-대구FC, 수원FC-김천 상무, 성남FC-수원 삼성 간 경기가 열린다.
파이널B에서 이뤄진 수원과 서울 간의 '슈퍼 매치' 는 10월 9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최종 38라운드는 파이널A의 경우 10월 23일 오후 3시, 파이널B는 22일 같은 시간에 각각 3경기가 동시에 열린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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