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당, 이상래 대전시의장 미국·유럽 해외출장 비판

김경훈 기자 2022. 9. 21. 16: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대전시의회 정례회 회기 중 이상래 의장(동구2·국민의힘·초선)의 미국·유럽 해외출장을 문제삼았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21일 '시의회 의장인가, 시장 비서인가'란 제목의 논평을 내고 "이 의장은 9대 의회 첫 정례회 기간 중 의장 본분을 외면하고 시장의 해외출장에 동행하며 시의회의 부끄러운 역사를 쓰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례회 회기 중 이장우 시장과 동반 "의장 본분 외면"
뉴스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대전시의회 정례회 회기 중 이상래 의장(동구2·국민의힘·초선)의 미국·유럽 해외출장을 문제삼았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21일 ‘시의회 의장인가, 시장 비서인가’란 제목의 논평을 내고 "이 의장은 9대 의회 첫 정례회 기간 중 의장 본분을 외면하고 시장의 해외출장에 동행하며 시의회의 부끄러운 역사를 쓰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9대 시의회는 개원 이래 집행부의 거수기 역할을 넘어 자진해서 집행부 아바타 역할을 하고 있다는 비난을 사는 등 총체적 난맥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정례회 기간 중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능을 내팽겨 치고 해외출장을 이유로 의장이 자리를 비운 것은 시의회 개원 이래 이 의장이 처음"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해외출장 중 의회를 대표해 교류협정이나 협력 등 의장의 역할은 딱히 없어 보이고, 시장의 일정을 쫒아 다니는 일정이 전부"라며 "21일에는 9대 의회 들어 전국 시·도의회의장 협의회 회의가 대전에서 열리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해외출장에 나선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처신"이라고 지적했다.

시당은 또 "이 시장이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낸 이 의장은 언론으로부터 ‘아직도 이장우 시장 비서인가’라는 논란을 자초하고 있어 이번 해외출장의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반드시 소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9대 의회 첫 정례회 회기(9월 6일~29일) 중 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수행원 1명(정책지원관)과 함께 20일부터 30일까지 8박 11일 일정으로 이장우 시장의 미국 뉴욕, 튀르키예 이스탄불, 이탈리아 밀라노 등 3개국 해외출장에 동행했다.

khoon36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