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미 의원 "5년간 외국인 건보 흑자 1조8000억원..제도 차별 여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은미 정의당 의원이 외국인의 건강보험 재정수지 흑자가 최근 5년간 1조8천억 원에 보험료 수지율이 90% 가량이지만 건보 제도 차별은 여전하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강은미 정의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2021년 고용허가 비자를 통해 입국한 ▲E-7(특정활동) ▲E-9(비전문취업) ▲E-10(어선원) 비자 외국인노동자들의 건강보험 재정수지 흑자는 1조8천14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강은미 정의당 의원이 외국인의 건강보험 재정수지 흑자가 최근 5년간 1조8천억 원에 보험료 수지율이 90% 가량이지만 건보 제도 차별은 여전하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강은미 정의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2021년 고용허가 비자를 통해 입국한 ▲E-7(특정활동) ▲E-9(비전문취업) ▲E-10(어선원) 비자 외국인노동자들의 건강보험 재정수지 흑자는 1조8천14억 원으로 나타났다. 5년간 보험료는 2조265억 원을 납부하고 급여는 222억 5천만 원 정도만 지급돼 보험료 수지율은 88.9%로 나타났다.
지난해 외국인 건강보험 흑자 5천125억 원 가운데 ▲E-7 ▲E-9 ▲E-10 비자가 흑자가 3천790억으로 74%를 차지하고 있다.
강 의원은 고용허가제로 사업체 취업을 전제로 입국해 근로계약을 해야 하지만 5인 미만 미등록 사업자라는 이유로 지역가입이 되고, 1개월만 체납해도 건강보험 피보험 자격이 상실되는 등 각종 제도적 차별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참고로 외국인 지역가입자 보험료 부과 산정기준은 ▲내국인 지역가입자와 동일 기준으로 부과하지만 산정된 보험료가 전년도(11월) 전체가입자 평균보험료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 평균보험료가 부과된다.
세대주가 F-1-16(난민인정자 가족), F-2-4(난민인정자), 미성년자라면 내국인 지역가입자와 동일 기준으로 산정된 보험료와 월별 보험료액의 하한에 해당하는 금액 중 더 큰 금액으로 부과된다.
강은미 의원은 “외국인 노동자들의 건강보험 재정 수지율이 90%에 달한다”면서 “상병수당 시범사업 대상도 되지 못하고, 지역가입의 경우 높은 보험료를 부담하는 등 차별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차별적인 건강보험을 시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양균 기자(angel@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새해 엔비디아 선점할 승자는...삼성·SK 'HBM4' 양산 준비 박차
- 비(非) 엔비디아 고객사 뜬다…내년 HBM 시장 변화 예고
- [ZD브리핑] 본격화되는 AI 산업…기본법 제정 등 기준 마련
- 해커 손에 들어간 시스코 데이터, 다크웹 마켓서 거래
- [1분건강] 폐암 환자 10명 중 4명은 비흡연자
- 내년 '산업용 AI' 확산 가속…데이터 보호·RAG 수요 급증할 듯
- 오픈AI, 초고성능 추론 AI 모델 'o3' 공개…쉽마스 대장정 마무리
- [타보고서] 폭설도 끄떡 없어…르노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도 강했다
- [써보고서] 30만원대 갤럭시A16-모토로라 엣지50 퓨전 비교해보니
- 외교부 위장 스팸메일, 알고보니 뉴스레터 서비스 ‘스티비’ 해킹 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