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통신요금 비싸" 지적에..정부 "요금제 다양화 유도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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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통신요금이 경제 수준에 비해 비싸다는 지적에 정부가 요금제 다양화를 유도하는 등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21일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의 통신요금 인하가 필요하다는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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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인위적 인하 어렵지만 경쟁 활성화 노력"
(서울=뉴스1) 이기범 강수련 기자 = 국내 통신요금이 경제 수준에 비해 비싸다는 지적에 정부가 요금제 다양화를 유도하는 등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21일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의 통신요금 인하가 필요하다는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 차관은 미국 실리콘밸리 출장 중인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대신해 국회 대정부질문에 참석했다.
오 차관은 "우리나라 통신요금이 저희보다 비싼 나라도 있고, 낮은 나라도 있는 상황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 기업의 요금 수준을 정부가 인위적으로 인하할 수 없다"면서도 "다만 정부에서도 지속해서 통신비 인하 노력을 해왔고 경쟁 활성화, 요금제 다양화 등을 유도하고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경태 의원은 국내 통신비가 일본, 미국 다음으로 높다며 통신요금을 인하하는 데 정부가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공공재인 주파수를 정부가 일반 기업에 임대해주는데 요금 인하에 관여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오 차관은 "주파수는 한정된 공공자원으로, 경매를 통해서 민간에 할당하고 있지만 민간 통신 사업을 통해 자율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또한, 오 차관은 정부의 우주 개발 계획에 대해 지난달 발사된 국내 최초 달 궤도 탐사선 '다누리'를 중심으로 미국 주도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에 협력하는 등 국제 협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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