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민생에 여야 있을 수 없어"..주호영 "자주 찾아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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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박 원내대표는 주 원내대표에게 민생경제 살리기에 협력해줄 것을 촉구했고 주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국회에선 야당이나 마찬가지라며 자주 도움을 요청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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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박 원내대표는 주 원내대표에게 민생경제 살리기에 협력해줄 것을 촉구했고 주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국회에선 야당이나 마찬가지라며 자주 도움을 요청하겠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21일 오후 국회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주 원내대표를 맞아 "이미 2년 전 초대 원내대표를 맡으며 여야의 협력적 모습을 이끌어줬다"며 "중대재해처벌법도 조정해서 처리를 이끌었고 당내에서 5·18 관련 잡음도 잘 정리해주신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때보다도 정기국회를 앞두고 민생과 예산에서 성과를 내야할 때 협치와 협력의 리더십을 가진 분께서 여당 원내대표가 되신 만큼 국민께서도 많은 기대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며 "민생은 여야가 있을 수 없어 적극 협조할 생각이다. 시급한 것부터 우선적으로 처리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는 "다들 인지하다시피 여야 간 국회관계가 편하지 않아 우려가 참 많은데 민주당은 불과 얼마 전까지 여당을 한 당이고 서로 입장을 바꿔 역지사지해서 국민께 도움되는 게 뭔지, 대한민국 미래에 도움되는 게 뭔지 머리를 맞대면 지혜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주 찾아뵙고 자주 설명듣고 자주 도움을 요청하겠다"며 "민주당 협조 없이는 국회에서 결정하지 못하기 때문에 저희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민주당의 애국심과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을 잘 알아서 서로 논의하고 얘기하다 보면 좋은 결론이 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모두발언 이후 이뤄진 비공개 회동에서 쟁점 법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진 않았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취재진을 만나 "쟁점 법안 추진을 당장 말하지는 않았다"며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 일정과 운영위원장 선출 본회의 날짜 정도 (정했다)"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취재진과 만나 "당내 상황을 수습하면서 정기국회에서 집권여당으로 성과내야 하는 부분"이라며 "민주당과 협력이 필수적이라 어느 때보다 진정성을 갖고 야당을 존중하려는 노력이 필요한데 오늘 얘기해보니 의지도 보이고 기대도 한층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두 원내대표는 △개헌 논의 추진 △예결위 심사권 강화 논의 추진 △인사청문회 비공개 추진 △대통령과 공공기관장 임기 일치 추진 △국회 입법권 강화 노력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운영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합의했다. 같은 날 오전 운영위 전체회의에서는 국정감사 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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