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대학] 박용준 김윤아, 단식 첫 전국 제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용준(울산대)과 김윤아(인천대)가 제76회 전국추계대학연맹전 남녀 단식 정상을 차지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9월 21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대회 미지막 날 남녀 단식 결승에서 박용준과 김윤아가 추석현(순천향대)과 이은지(한국체대)를 각각 물리치고 대학 진학 후 처음으로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남자 단식 결승에 나선 박용준은 이번대회 강력한 우승후보 추석현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0(6-2 6-2)으로 제압하고 대학 무대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구=김도원 객원기자] 박용준(울산대)과 김윤아(인천대)가 제76회 전국추계대학연맹전 남녀 단식 정상을 차지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9월 21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대회 미지막 날 남녀 단식 결승에서 박용준과 김윤아가 추석현(순천향대)과 이은지(한국체대)를 각각 물리치고 대학 진학 후 처음으로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남자 단식 결승에 나선 박용준은 이번대회 강력한 우승후보 추석현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0(6-2 6-2)으로 제압하고 대학 무대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3학년인 박용준은 그동안 세 번 결승에 올라 모두 준우승에 그쳤지만 네 번째 결승에서 대학 최강의 추석현을 이기고 우승해 기쁨을 배가 시켰다.
박용준은 “대학에서 첫 우승이라 매우 기쁘고 그동안 옆에서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감독님과 팀 동료들과 함께 영광을 나누고 싶다”라며 “국가대표 상비군 훈련 중 참가한 대회다. 실업팀 선배들과 함께 훈련하고 있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 올릴 수 있도록 남은기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아와 이은지가 펼친 여자 단식 결승에서 김윤아가 첫 세트에서 이은지의 파상적인 공격과 안정된 디펜스에 3-6으로 무너졌지만 전열을 가다듬고 나선 두 번째 세트를 6-3으로 따내 균형을 맞추고 발이 무뎌진 이은지를 몰아붙여 6-2로 이겨 대학 무대에서 첫 우승을 따냈다.
김윤아는 “지금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 우승했다는 것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정신이 혼미하다. 부모님과 감독님 그리고 동료들에게 감사한 마음 전하고 대학에서 첫 우승, 정말 기쁘다는 말 외에는 아무 말도 못하겠다”라며 “이번 우승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늘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를 펼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남자단식 우승자 박용준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테니스코리아 구독하면 페더러 그래픽티 증정
▶테니스 기술 단행본 3권 세트 특가 구매
98,900원에 1년 구독+그래비티 슬리퍼까지
Copyright © 테니스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