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부동산조정대상지역 해제..부동산업계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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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부동산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다.
시는 조정대상지역이 해제되면 금융·세제·청약·분양권 전매 등 각종 규제가 풀리게 돼 그동안 위축된 부동산 경기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국토부의 조정대상지역 해제 결정으로 전주시 지역의 주택공급과 부동산 거래시장이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도 주택매매거래량, 가격 등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주택시장 안정세가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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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부동산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제3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전주시를 비롯한 지방과 일부 수도권 외곽지역 등 총 41곳에 대한 조정대상지역을 해제키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2020년 12월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였던 전주시는 1년 10개월 만에 각종 부동산 거래 규제에서 벗어나게 됐다.
조정대상지역 해제일은 26일부터다.
시는 모니터링 결과 주택법상 조정대상지역 지정 요건을 모두 벗어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앞서 지난 6월과 지난 15일, 두 차례에 걸쳐 국토부에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건의한 바 있다.
시는 조정대상지역이 해제되면 금융·세제·청약·분양권 전매 등 각종 규제가 풀리게 돼 그동안 위축된 부동산 경기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국토부의 조정대상지역 해제 결정으로 전주시 지역의 주택공급과 부동산 거래시장이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도 주택매매거래량, 가격 등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주택시장 안정세가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동산업계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전주에코시티의 한 공인중개사는 “다소 늦었지만 환영한다. 전주지역 아파트가격 상승을 이끈 것은 서울의 투기세력이었다. 현재는 투기세력이 이익을 보고 이미 빠져나간 상태인 만큼, 조정지역 해제는 이전에 이뤄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정지역 해제로 거래가 다소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높은 금리로 인해 아파트 팔고 싶어도 못하고 있었던 매도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주지역 또 다른 부동산 관계자는 “거래절벽 현상 해소에 도움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조정지역이 해제됐어도 높은 금리로 인해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풍선효과가 꺼지면서 완주나 익산, 군산, 김제 등 전주 인근 지역의 부동산 시장 가격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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