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연합 연습경기] '커리어 하이' 찍었던 하나원큐 김지영,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이 이기겠다"

방성진 2022. 9. 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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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시즌보다 많은 승수를 쌓아야 한다"부천 하나원큐는 2021~2022 시즌 5승 25패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김지영은 "시즌 개막 전, 동료들과 합을 맞추는 데 집중했다. 지난 전지훈련들과 비교했을 때, 연습 경기 비중이 높았다. 실전 감각을 올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지영은 2021~2022 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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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보다 많은 승수를 쌓아야 한다”

부천 하나원큐는 2021~2022 시즌 5승 25패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신지현(174cm, G)과 양인영(184cm, F)이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하나원큐는 2022~2023 시즌 김도완 감독을 선임했다. 변화를 꾀했다. 인천 신한은행으로 이적한 구슬(180cm, F)의 보상 선수로, 김애나(168cm, G)도 합류했다. 2021~2022 시즌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다.

커리어 하이(2021~2022 : 평균 27분 58초 출전, 6.9점 4.4어시스트 2.9리바운드)를 기록한 김지영(171cm, G)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나선다.

김지영은 21일 KB스타즈-삼성생명이 함께 한 연합 연습경기에 나섰다. 김지영은 “시즌 개막 전, 동료들과 합을 맞추는 데 집중했다. 지난 전지훈련들과 비교했을 때, 연습 경기 비중이 높았다. 실전 감각을 올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지영은 2021~2022 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하지만 팀 성적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김지영은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끈 기억이 거의 없다. 내 기록은 크게 의미가 없다”며 팀 성적을 더 의미 있게 여겼다.

한편, 하나원큐는 박신자컵의 전통적인 강호였다. 2018년부터 박신자컵 3연속 우승했다. 2021년에도 준우승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박신자컵은 공동 6위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김지영은 “과거에는 주전 선수들이 많이 출전했다. 올해는 유망주나 후배들을 위한 경기를 했다. 후배들이 얻어간 것이 많다”며 의미를 다졌다.

이어, “성적이 좋지 못한 것은 아쉽다. 박신자컵 때 속상하기는 했지만, 시즌 때 웃고 싶다”며 시즌에서의 좋은 성적을 생각했다.

또한, “우리는 어린 팀이다. 열정적인 경기를 해야 한다. 끈질긴 수비와 상대보다 많은 공격을 시도해야 한다. 또, 감독님께서는 선수 1~2명에 치중하는 농구보다, 5명 모두를 활용하는 농구를 추구한다. 한 명이라도 설렁설렁 뛴다면 무너질 수 있다. 5명이 합을 잘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영은 아직 만 24세의 어린 선수지만, 어린 선수가 많은 팀 사정상 후배들을 이끌어야 한다. “프로에 뽑힌 뒤, 어린 나이부터 경기를 많이 뛰었다. 또래 선수들과 비교하면, 경험이 많다. 이제는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후배들을 끌어줘야 한다. (신)지현 언니와 (양)인영 언니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 후 “원래 강단 있는 성격은 아니다. 이해심이 많은 성격이지만, 팀에서 해야 할 역할 때문에 강한 모습을 보일 때도 있다. 동생들이 나를 싫어할 것 같다(웃음)”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지영은 경기 내에서도 기복이 있는 편이다. 분위기를 많이 탄다. 김지영은 “기복이 너무 심하다. 연습경기와 박신자컵 모두 그랬다. 좋은 플레이로 시작하면 좋게 마무리하지만, 경기가 잘 안 풀렸을 때 스스로 주눅이 든다. 일희일비하지 않고 중심을 잡아야 한다”며 '기복 줄이기'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목표는 생각하지 않는다. 팀이 승리하면, 개인 성적도 따라온다. 지난 시즌보다는 많은 승수를 쌓아야 한다. 이전에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고 말했지만, 시즌 끝날 때마다 말한 것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 된 것 같았다. 그저 최선을 다해 매 경기 집중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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