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미제 '대전 국민은행 권총 살인사건' 유공 경찰관 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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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만에 대전의 장기 미제사건을 해결한 경찰관이 특진했다.
대전경찰청은 21일 오전 대전경찰청사 6층 한밭홀에서 석보현 경위 특진임용식을 개최했다.
석 경위는 '대전 국민은행 강도살인 사건'의 피의자들을 끈질긴 수사 끝에 검거한 유공으로 경위에서 경감으로 한 계급 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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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보현 경위→경감 특진.. "동료 형사들의 노력 덕분"
21년 만에 대전의 장기 미제사건을 해결한 경찰관이 특진했다.
대전경찰청은 21일 오전 대전경찰청사 6층 한밭홀에서 석보현 경위 특진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날 윤희근 청장은 석 경위의 특별승진 계급장을 직접 부착해주기 위해 대전을 찾았다.
석 경위는 '대전 국민은행 강도살인 사건'의 피의자들을 끈질긴 수사 끝에 검거한 유공으로 경위에서 경감으로 한 계급 특진했다.
해당 사건은 2001년 12월 21일 오전 10시쯤 대전 서구 둔산동 국민은행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피의자 이승만(52)·이정학(50)은 현금수송용 가방을 내리는 은행 출납 과장 김 모(당시 45세) 씨를 권총으로 살해한 뒤 현금 3억 원을 들고 달아났다.
21년 동안 미제로 남아 있던 사건이었으나,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차량 내부에 남아 있던 마스크와 손수건 등 유류물에서 검출된 유전자 정보(DNA)를 통해 피의자들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번 사건을 해결하는 걸 보면서 대한민국 경찰의 존재 이유를 보여준다는 뿌듯함을 느꼈다"며 "이와 같은 노력들이 대전을 중심으로 전국으로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경감으로 특진한 석보현 경감은 "미제팀에서 근무했던 분들의 작은 노력들이 모여 사건 해결의 열쇠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미제사건 전담 수사팀의 노력을 모아 사건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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