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 동원령 발동' 푸틴 발언에 英 "우려스러운 수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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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군 부분 동원령을 발동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영국이 규탄의 입장을 밝혔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타스통신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날 푸틴 대통령은 TV로 중계된 대국민 연설에서 "목표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을 '해방'하는 것"이라며 부분 동원령을 발동했다고 밝혔다.
부분 동원령에 따라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을 위해 필요한 병력, 군수물자의 부분적 강제 동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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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최서윤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군 부분 동원령을 발동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영국이 규탄의 입장을 밝혔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타스통신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날 푸틴 대통령은 TV로 중계된 대국민 연설에서 "목표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을 '해방'하는 것"이라며 부분 동원령을 발동했다고 밝혔다.
부분 동원령에 따라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을 위해 필요한 병력, 군수물자의 부분적 강제 동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월 24일 강행한 우크라이나 침공을 '특별군사작전'으로 지칭, 지원병과 용병 등을 통해 병력을 조달해왔다. 부분적으로나마 동원령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건, 현재가 전시상황임을 자인하는 의미로 풀이된다.
앞서 러시아 의회 하원 격인 국가두마는 전날 '총동원령', '계엄령', '전시상황', '투항 시 최대 징역 10년형' 등의 내용을 추가한 헌법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같은 푸틴의 연설에 길리안 키건 영국 외무장관은 스카이 뉴스에 '우려스러운 수준'이라며, "그의 위협은 심각하게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는 매우 심각한 학대"라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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