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악취·교통불편 초래 '은행나무 열매' 조기 채취

김종효 2022. 9. 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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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가 시민에게 쾌적한 거리 환경을 제공하고자 가로수인 은행나무의 열매에 대한 조기채취에 나선다.

시는 악취와 인도의 시민의 통행불편을 해소하고자 오는 22일~30일 충정로 등 가로수 구간의 은행나무 열매를 조기채취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은행나무는 가로수로서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는 만큼 제거하기보다 조기 열매 채취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라며 "작업 시 이동 주차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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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인도와 도로변에 무분별하게 떨어져 있는 은행나무 열매.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시민에게 쾌적한 거리 환경을 제공하고자 가로수인 은행나무의 열매에 대한 조기채취에 나선다.

시는 악취와 인도의 시민의 통행불편을 해소하고자 오는 22일~30일 충정로 등 가로수 구간의 은행나무 열매를 조기채취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가을철 도심을 노란빛으로 물들이는 은행나무는 가을의 정취를 발산하는 대표 수종으로서 병충해와 공해, 가뭄에 강하고 이산화탄소 흡수량과 대기 정화능력이 뛰어난 가로수 대표수종으로 꼽힌다.

하지만 가을철이 되면 3㎝ 내외의 수많은 은행나무 열매가 인도와 차도 변에 떨어져 교통을 방해하고 떨어진 열매에서는 강한 악취가 발생해 가을철 민원을 야기하는 가로수종으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병충해와 공해, 가뭄에 강하고 생존력이 우수해 가로수로 널리 식재되는 대표적인 수종이다.

시는 새로 도입한 진동수확장치를 활용해 털어내는 방식으로 열매를 조기 채취함으로써 이 같은 불편을 없앨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은행나무는 가로수로서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는 만큼 제거하기보다 조기 열매 채취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라며 “작업 시 이동 주차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읍시에는 충정로와 남북로, 서부산업도로, 천변로, 소성선 등에 1985년부터 1998년 사이에 식재된 은행나무 2849주가 가로수로 이용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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