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어필보다는 팀에 도움 희망.. 도움 되면 세트피스 찰 것"

허종호 기자 2022. 9. 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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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6개월 만에 축구대표팀에 돌아온 이강인(21·마요르카)이 도우미를 자처했다.

이강인은 21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어필보다는 대표팀에 큰 도움이 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세트피스를 차는 것이 도움된다면 당연히 차고 싶다. 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 것이 가장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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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21일 파주 NFC에서 열린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9월 소집 소감을 말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1년 6개월 만에 축구대표팀에 돌아온 이강인(21·마요르카)이 도우미를 자처했다.

이강인은 21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어필보다는 대표팀에 큰 도움이 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세트피스를 차는 것이 도움된다면 당연히 차고 싶다. 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 것이 가장 크다"고 강조했다.

이강인은 9월 A매치를 앞두고 지난 19일 대표팀에 합류했다. 1년 6개월 만의 소집. 이강인은 지난해 3월 일본과 평가전이 끝난 후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올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1득점과 3도움을 작성, 특히 도움 부문 공동 1위에 오르면서 대표팀에 다시 오게 됐다.

이강인은 "대표팀 소집 명단이 발표될 때마다 기대하는 것은 축구선수로서 당연하다. 프리메라리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팀에 (벤투 감독님이) 꼭 다시 뽑아주실 거라고 믿었다"며 "이렇게 다시 대표팀에 와 나라를 대표할 수 있게 돼 행복하고 영광이다"고 강조했다.

이강인에게 오는 23일 코스타리카, 27일 카메룬과 평가전은 카타르월드컵 출전의 꿈을 달성하기 위한 마지막 기회다. 이강인은 "축구선수로서 월드컵에 가고 싶은 것은 정말 당연한 일"이라며 "코치진뿐 아니라 동료 선수들에게도 내가 필요한 선수라는 것을, 팀에 도움이 많이 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그러면 갈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에 대해 "매 순간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늘 똑같다"면서 "소속팀 감독(하비에르 아기레)님이 많이 믿어주시고 경기에 꾸준히 나설 수 있게 해주신 게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된 것 같다. 꾸준히 뛰고 못 뛰는 게 (경기력에 주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수비 가담 등에서 약점을 보였다. 그러나 올 시즌엔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강인은 "늘 똑같은 생각, 마인드로 뛰었다. 유일하게 전과 달라진 점은 경기를 꾸준히 뛰다 보니까 모습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이다"며 "최대한 빨리 팀에 다시 잘 적응해서 동료들과 잘 맞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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