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의장단 "道 부울경 행정통합 일방적 결정 유감"

홍정명 2022. 9. 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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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전기풍, 이영수, 허용복 등 도의원 3명에 이어 의장단도 21일 경남도의 '부울경 행정통합 제안'은 일방적 결정이라며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다.

경남도의회 김진부 의장, 최학범 제1부의장, 강용범 제2부의장 등 의장단은 이날 오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경남도가 지난 19일 부울경 특별연합이 경남에 실익이 없다며 공식적 반대의사를 밝힌 것은 도의회와 아무런 협의 없이 일방적인 정책 방향 발표로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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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도의회와 사전 협의도 도민 의견수렴도 안해
중요 정책 결정 시 협의해야 도정에 협력" 강조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의회 전기풍, 이영수, 허용복 등 도의원 3명에 이어 의장단도 21일 경남도의 '부울경 행정통합 제안'은 일방적 결정이라며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다.

경남도의회 김진부 의장, 최학범 제1부의장, 강용범 제2부의장 등 의장단은 이날 오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경남도가 지난 19일 부울경 특별연합이 경남에 실익이 없다며 공식적 반대의사를 밝힌 것은 도의회와 아무런 협의 없이 일방적인 정책 방향 발표로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의회 의장단은 "경남도는 부울경 특별연합을 추진하면서 특별연합 의회의 구성원인 경남도의회와 공감대 형성을 통해 상호협력을 해왔으며, 특히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안'의 경남도의회 의결을 위해 수차례 도의회를 방문하여 시급성과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하여 지난 4월 15일 진통 끝에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또 "당시 도의회에서는 서부경남권 소외 문제점, 불합리한 특별연합의회 의원정수 문제점, 사무소 위치에 대해 불명확한 표현 등 예상되는 여러 문제점을 지적하면서도, 수도권 일극체제에 맞서 지역발전을 꾀하고 특별연합 추진에 따른 국비인센티브 확보 등 그 필요성에 공감하여 경남도에 적극 협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같은 상황에서 지난 2년6개월 동안 추진해 온 특별연합 추진 방향을 선회한 것은 경남도가 일방적으로 결정할 사항은 아니며, 마땅히 도의회와 사전 협의하고, 도민 의견수렴을 거쳐 결정되었어야 하나, 이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은 것은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의장단은 "앞으로 경남도가 도정의 중요 정책 결정 도의회와 긴밀히 협의하고, 도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를 바란다"면서 "경남도가 이러한 노력을 지속해 나간다면, 도의회 또한 경남도의 발전과 도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도정에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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